한투증권 "한국항공우주, 실적 개선·수주 성장"

박주연 기자 2024. 10. 1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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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8일 한국항공우주(KAI)에 대해 "실적 개선과 수주잔고 성장이라는 방향성이 명확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700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장남현 연구원은 "매출액의 부진에도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며 "기체부품 부문의 연간 단위 매출액 회복세는 유지되고 있으며, 수익성 역시 전년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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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관 전경. (사진=KAI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8일 한국항공우주(KAI)에 대해 "실적 개선과 수주잔고 성장이라는 방향성이 명확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700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한국항공우주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한 9186억원, 영업이익은 17.1% 증가한 765억원으로 전망했다. 시장 평균 전망치와 비교해 매출액은 4.0% 밑돌고, 영업이익은 4.7% 웃도는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2분기와 유사한 8.3%로 추정했다.

한국투자증권 장남현 연구원은 "매출액의 부진에도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며 "기체부품 부문의 연간 단위 매출액 회복세는 유지되고 있으며, 수익성 역시 전년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장 연구원은 "2024년과 2025년 체결 가능성이 높은 다수의 수출 파이프라인이 존재한다"며 "1조7000억원 규모의 중동 수리온 수출 계약은 여전히 연내 체결 가능성이 높고,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 계약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또 우즈베키스탄과 1조1000억원 규모 FA-50 수출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최근 필리핀과의 FA-50 추가 수출 계약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수리부속 물량과 기존 업그레이드 물량을 모두 포함하면 계약 규모가 1조1000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부터는 폴란드와 말레이시향 FA-50 진행률 인식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영업이익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동남아시아와 중동을 중심으로 FA-50, 수리온 수출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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