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칼럼] 골프(파크골프)할 때 힘을 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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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의 골프사랑은 유별나다.
각 지자체에서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하여 파크골프장을 많이 조성하면서 인기가 더해지고 있다.
대부분의 운동처럼 골프(파크골프)도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이 훨씬 많지만 잘못된 운동 습관이나 과다한 운동으로 인하여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골프(파크골프)할 때 힘 빼고 운동하라는 얘기를 많이 듣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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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의 골프사랑은 유별나다. 이러한 애정으로 국내 골프장뿐만 아니라 일본, 동남아 골프장을 휩쓸고 있다. 이에 더해서 최근에는 시니어 연령층을 중심으로 파크골프가 유행하고 있다. 각 지자체에서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하여 파크골프장을 많이 조성하면서 인기가 더해지고 있다.
대부분의 운동처럼 골프(파크골프)도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이 훨씬 많지만 잘못된 운동 습관이나 과다한 운동으로 인하여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골프를 많이 치면서 팔꿈치나 손목 또는 허리에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분들이 꾸준히 병원을 방문한다. 최근에는 파크골프의 인기를 반영하듯이 파크골프 후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분들이 병원을 내원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렇게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께 왜 통증이 오는 것 같냐고 물어보면 운동을 과도하게 했거나 힘을 많이 준 것 같다고 대답한다.
맞다.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과사용 또는 근육의 과긴장이다. 그래서 골프(파크골프)할 때 힘 빼고 운동하라는 얘기를 많이 듣는 것이다. 과도한 힘을 주는 순간 근육은 경직되고 이러한 상태에서 공을 맞히는 동작을 통해 몸에 충격이 가해지면 근육의 충격 흡수 기능이 저하된다. 충격은 인대나 뼈로 직접 전달되고, 이같은 자극이 반복되어 염증성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결국 힘을 빼고 운동할 때 가장 큰 이점은 부상 방지인 것이다. 프로 선수들은 오랜 훈련과 경험으로 우리가 보기에는 엄청난 힘을 주는 것 같지만 본인들은 최대한 부드럽게 근육을 유지하면서 최대한의 파워를 내는 것이다. 우리는 전문 선수들의 훈련을 따라갈 수 없으니 평소에도 부드럽게 운동하는 것을 익혀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부상을 방지하며 운동을 지속할 수 있다.
하지만 한가지 알아두자. 부드럽게 운동하는 것과 힘을 주지 못하는 것은 다른 것이다. 근육이 이완된 상태에서 파워를 가지려면 기본 이상의 근육량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골프 또는 파크골프를 부드럽게 잘 치고 싶으신 분들은 평소에 근육 운동을 꾸준히 병행해야 하는 것을 명심하자. 양동현 노은정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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