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30주째 상승…"여의도·강남 재건축 불붙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0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시장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서 여의도와 강남권의 재건축 단지에서 연이어 신고가 거래가 발생한 것이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뿐 아니라 수도권 전체 아파트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0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시장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서 여의도와 강남권의 재건축 단지에서 연이어 신고가 거래가 발생한 것이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1% 상승하며 오름세를 지속했다. 이는 지난주 상승폭(0.10%)을 소폭 웃돌았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0.27%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용산구가 0.19%, 마포구와 서초구가 각각 0.18% 상승했다. 성동구(0.16%), 광진구(0.15%), 강동구(0.12%) 등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대출 규제 영향으로 매수 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이지만,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와 신축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나오며 상승폭이 다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여의도와 강남의 재건축 추진 단지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잇따랐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영등포구 여의도동 삼부아파트 전용 175㎡는 이달 1일 43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 5월의 최고 거래가인 42억원에서 1억5000만원 상승한 것이다.
같은 지역의 미성아파트 전용 114㎡도 지난달 27일 28억1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84㎡는 지난 4일 29억4800만원에 거래돼 기존 신고가를 뛰어넘었다.
서울 뿐 아니라 수도권 전체 아파트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이번 주 0.07% 상승하며 전주(0.06%)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천이 0.06% 오르며 전주의 0.02%보다 상승세가 가팔랐고, 경기지역 역시 상승폭이 0.04%에서 0.06%로 확대됐다.
반면 지방 아파트 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전국 지방 아파트 매매가는 0.03% 하락하며 전주(-0.02%)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5대 광역시(대구·부산·울산·광주·대전)는 0.06% 하락했고, 세종은 0.08% 떨어졌다.
전국 전세가격은 0.06% 오르며 상승세가 이어졌다. 서울 전세가격은 0.10% 상승하며 74주 연속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수도권 전세가 상승폭도 0.10%에서 0.12%로 확대됐으며, 지방 전세가는 보합세에서 0.01%로 전환됐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2년간 7번 임신' 본능아내 "남편과 부부관계 싫진 않아"
- "1000명과 잠자리"…성관계 세계 기록 도전 중 눈물
- "정우성·문가비 만남, 오래된 現연인과 잠시 헤어졌을 때"…새 주장(종합)
- 박나래, 얼굴에 멍 자국 "강남 아빠한테 맞았다"
- 배우 전성애, "연하남에 홀랑 빠져" 母 불륜 폭로
- 박하선 "나도 불법 촬영 당한 적 있어" 고백
- 유흥주점 30대 여성 숨진 채 발견…바닥에 피 흥건
- 한가인 "소개팅 경험 有…남친 군대 있을 때 나갔다"
- '햄버거집 계엄 모의' 노상원…성폭력 전과에 역술인 활동까지
- 1등 나오자 "너도 빨리 사"…회사 동료 10억씩 복권 당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