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내년 여름 손흥민 ‘충격 방출’ 가능성 떠올랐다…새 구단주 부임하면 포스텍 감독과 같이 내보내나

이정빈 2024. 10. 18.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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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입단 후 줄곧 토트넘에서만 활약한 손흥민(32)이 내년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과거 뉴캐슬 구단주였던 아만다 스테이블리(51·잉글랜드)가 토트넘을 인수하면 손흥민과 엔지 포스테코글루(59·호주) 감독을 다른 인물로 대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타났다.

이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을 떠나면 그 여파가 손흥민에게 향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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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2015년 입단 후 줄곧 토트넘에서만 활약한 손흥민(32)이 내년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과거 뉴캐슬 구단주였던 아만다 스테이블리(51·잉글랜드)가 토트넘을 인수하면 손흥민과 엔지 포스테코글루(59·호주) 감독을 다른 인물로 대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타났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7일(한국시간) “손흥민의 토트넘 커리어는 곧 끝날 것으로 보이며, 구단은 이미 후계자를 찾았다. 토트넘은 하콘 하랄손(21·LOSC 릴)을 영입하기 위해 타 구단과 경쟁하고 있다”라며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존재지만, 32세 나이로 인해 내년에 떠나는 게 타당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1년도 남지 않은 손흥민이 내년 여름에 떠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나왔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이 존재하는데, 아직 해당 조항을 발동하지 않았다. 애초 지난 시즌 장기 재계약 가능성이 떠올랐으나, 손흥민의 나이를 고려한 토트넘 측은 우선 계약을 1년만 늘릴 전망이다.



그런데 변수가 등장했다. 최근 스테이블리와 중동 투자자들이 토트넘 인수에 흥미를 보였고, 조금씩 접근해 오고 있다. 스테이블리가 이번 시즌 안에 토트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면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지 않고 그를 보낼 것이라는 이야기가 등장했다. 손흥민뿐만 아니라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입지가 불안해졌다.

‘커트오프사이드’는 “스테이블리가 토트넘에 투자할 의사를 보이면서 구단에 큰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새로운 구단주라면 새 선수를 영입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라며 “토트넘 주장인 손흥민은 모든 사람으로부터 존경받을 선수지만, 지금 축구계는 감정이 존재하지 않다. 또한 스테이블리는 에디 하우(46·잉글랜드) 감독을 토트넘으로 데려오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을 떠나면 그 여파가 손흥민에게 향할 것으로 봤다.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건넨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두면 손흥민의 재계약 여부에 또 다른 타격을 줄 수 있다. 토트넘이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인 터라,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미래가 안전하지 않다.



미래가 불투명한 손흥민은 이달 들어 바르셀로나와 연결됐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 11일 “재정 문제를 겪은 바르셀로나는 자유계약선수(FA)들을 영입해 왔다. 이는 주안 라포르타(62·스페인) 회장과 데쿠(47·포르투갈) 단장이 유지하고 싶어 하는 정책이다”라며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는 스타들을 주시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손흥민이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떠난다면 어린 선수들로 자리를 대체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여름 영입한 윌손 오도베르(19)와 양민혁(18·강원FC)은 이제 막 가능성을 알린 유망주고, 영입 명단에 들어간 하랄손도 빅 리그에서 입지를 다진 지 2시즌밖에 되지 않았다. 경쟁팀들과 다르게 미래를 위한 투자를 지속해서 해나가고 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인 손흥민은 함부르크, 레버쿠젠을 거쳐 토트넘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토트넘 입단 10시즌 차인 그는 이곳에서만 415경기 출전해 164골과 84도움을 쌓았다. 특히 164골은 구단 최다 득점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번 시즌 안에 174골을 남긴 마틴 치버스(79·잉글랜드)의 기록을 따라잡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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