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28번 성관계"…아내 4명, 여친 2명과 함께 사는 남성 목표

4명의 아내와 2명의 여자친구를 둔 일본의 한 남성이 54명의 자녀 두는 '결혼의 신'이 되겠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됐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 캡처>

[파이낸셜뉴스] 4명의 아내와 2명의 여자친구를 둔 일본의 한 남성이 54명의 자녀 두는 '결혼의 신'이 되겠다고 밝혀 관심이 쏠린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훗카이도 북부에 사는 36세의 와타나베 류타는 10년 동안 일을 하지 않고 있으며 아내와 여자친구의 급여로만 생활을 하고 있다.

그와 사실상 사실혼 관계인 아내들과 여자친구들은 공식적인 등록 없이 장기 동거와 공동 책임을 바탕으로 한 결혼 관계의 파트너로 인정받았다. 와타나베와 이들 사이에는 이미 10명의 자녀가 있다고 한다.

그는 주부 역할을 맡아 요리하고 집안일을 하며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매달 91만4000엔(약 837만원)에 달하는 가계비는 아내와 여자친구가 나눠 부담한다.

올 초 일본 TV쇼에 출연한 와타나베는 "나는 여성을 사랑할 뿐이다. 우리가 서로를 동등하게 사랑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내들은 각자의 방을 가지고 있으며 매일 밤 이들과 번갈아가면서 잔다"고 설명했다.

와타나베는 또 일주일에 28번 이상 성관계를 갖는다고 주장했으며 아내들은 결코 질투하지 않으며 서로 친구처럼 잘 지낸다고 했다.

그의 목표는 일본에서 가장 많은 아이를 낳은 아버지가 되는 것이다. 현재 53명이 최고 기록으로 전해졌다.

와타나베는 "54명의 아이를 낳아서 제 이름이 역사에 남기를 바란다. 저는 여전히 새로운 아내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