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집중할 수 있게 안전관리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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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대회가 되도록 선수 보호뿐 아니라 교통 및 안전 관리까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박봉수 경주경찰서장(사진)은 17일 "경주국제마라톤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경찰 동료들과 함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경주국제마라톤에 참가한 적이 있다"며 "마라토너들이 다른 것들을 신경 쓰지 않고 오직 달리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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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수 경주경찰서장(사진)은 17일 “경주국제마라톤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경찰 동료들과 함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박 서장은 평소 달리기와 마라톤을 취미로 즐긴다. 그는 “경주국제마라톤에 참가한 적이 있다”며 “마라토너들이 다른 것들을 신경 쓰지 않고 오직 달리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얼마 전 박 서장은 직원들과 함께 경주국제마라톤 코스 전 구간을 직접 둘러봤다. 돌발 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도 마쳤다. 박 서장은 “수십 년 대회를 치르면서 경찰의 안전 관리 역량도 크게 향상됐다. 지금은 시스템으로 돌아간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대회 당일인 19일 경주경찰서 경찰관과 행정관 등 308명, 경주시 직원 253명, 모범운전자 33명 등 안전요원 594명이 경주시민과 관광객에게 도로 통제 구간을 안내하면서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대회 하루 전인 18일 오후 10시부터 마라톤 코스를 둘러보면서 불법 주정차 차량을 이동시킬 계획이다. 박 서장은 “주말에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교통 통제 때문에 다소 불편하겠지만 경주 브랜드를 높이는 대회인 만큼 모두가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주=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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