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GIST, 세계 최고 수준 초박형·초고속 360도 트레드밀 출품

김한식 2024. 10. 1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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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학기술원(GIST)은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전남 영광군 대마전기자동차 산업단지내 영광지식산업센터 일원에서 열리는 '2024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에 참가해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가장 얇은 '헬리컬 변속구동 360도 트레드밀'을 전시했다.

윤정원 GIST 융합기술학제학부 교수팀이 개발한 헬리컬 변속 구동은 나선형 모양의 치형을 가지는 기어 구조를 통해 동력을 전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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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메타버스의 보행 상호작용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연구팀의 360도 방향 트레드밀(왼쪽)과 디즈니가 개발한 홀로타일 비교.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전남 영광군 대마전기자동차 산업단지내 영광지식산업센터 일원에서 열리는 '2024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에 참가해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가장 얇은 '헬리컬 변속구동 360도 트레드밀'을 전시했다.

윤정원 GIST 융합기술학제학부 교수팀이 개발한 헬리컬 변속 구동은 나선형 모양의 치형을 가지는 기어 구조를 통해 동력을 전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 기어구동에 비해 소음 저감 및 동력 전달 성능이 높은 구동방식이다.

기존에 개발한 360도 트레드밀의 낮은 모션 성능의 한계를 넘어서고 50㎝ 이상 과도한 두께에 의한 낙상 위험을 해결했다. 연속으로 배치된 특수 헬리컬 풀리 및 헬리컬 기어를 2단으로 적층해 고속·고가감속의 2차원(D) 무한 지면을 구현한다.

360도 방향 트레드밀은 통상적으로 러닝머신이라 불린다. 일반적인 트레드밀은 단방향으로만 보행 운동을 지원하지만 360도 방향 트레드밀을 통한 메타버스 상호작용 플랫폼은 보행 의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2D 모든 방향으로 보행 운동이 가능하다. 사용자 위치를 기준 위치에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하여, 메타버스에서 구현된 공간을 물리적으로 인터페이스 할 수 있는 장치다.

360도 방향 트레드밀은 가정에서도 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일반적인 러닝머신 수준인 24㎝ 정도의 두께로 설계했다. 안정적인 보행 인터페이스가 가능한 발목 관절 토크 예측 기반의 보행 인터페이스 제어 알고리즘이 적용돼 사용자가 자유롭게 가상공간을 탐험하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2024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는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영광군, 한국자동차 연구원, 사단법인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가 주최하고 국제스마트e-모빌리티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행정안전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한다.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 등 4차 산업과 접목된 e-모빌리티 제품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e-모빌리티 전문 산업박람회로 올해 엑스포의 주제는 '혁신을 e루는 가치, 영광의 e-모빌리티'로 차세대 이동 수단의 발전 방향과 기술 혁신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외 160개 업체가 중소형 전기자동차와 농업용전동차, 전기자전거 등 다양한 e-모빌리티 제품과 드론 등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해외 수출 상담회 및 시승 체험은 물론 로봇 전시체험, 창의 과학 체험과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열린다.

'2024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포스터.

영광=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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