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주체 연호' 사용 중단…"김정은 독자 우상화"

지성림 2024. 10. 17.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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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들어 김일성 주석을 기리는 이른바 '주체 연호' 사용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주석이 태어난 1912년을 기점으로 삼는 주체 연호는 지난 12일 밤부터 북한이 발표하는 공식 성명 등에서 사라졌습니다.

특히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제호에도 13일부터 주체 연호 없이 '2024년'이라고만 표기됐습니다.

북한이 1997년부터 27년간 사용해온 주체 연호 사용을 중단한 것은 선대의 후광에 기대지 않겠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의지로 풀이됩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올해부터 보여온 김정은 독자 우상화의 하나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북한 #주체_연호 #김정은 #우상화 #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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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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