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중 조종사에 심장마비 왔는데 무사 착륙한 비결

박준우 기자 2024. 10. 1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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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몰던 조종사가 심장마비로 쓰러지자 한 번도 비행기 조종간을 잡아본 적 없던 60대 아내가 관제탑의 도움을 받아가며 무사히 비행기를 착륙시켰다.

이에 관제탑 직원은 긴장한 A 씨를 안심시키고 그가 조종을 하도록 하면서 착륙을 돕게 됐다.

활주로를 벗어나 도로에 멈춰서긴 했지만, A 씨는 무사히 비행기를 착륙시켰다.

A 씨의 남편은 미리 출동한 구급차를 타고 곧바로 병원에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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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포스트 캡처

비행기를 몰던 조종사가 심장마비로 쓰러지자 한 번도 비행기 조종간을 잡아본 적 없던 60대 아내가 관제탑의 도움을 받아가며 무사히 비행기를 착륙시켰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에서 부동산 중개인으로 일하는 A(여·69) 씨는 지난 4일 남편과 함께 라스베이거스에서 몬터레이로 향하던 중이었다. 그러나 남편이 갑자기 심장 이상 증세를 보이자 인근 관제탑에 연락을 해 위급 상황을 알렸다. 이에 관제탑 직원은 긴장한 A 씨를 안심시키고 그가 조종을 하도록 하면서 착륙을 돕게 됐다.

A 씨는 도움을 받아 가장 가까운 공항인 메도우스 필드 공항에 착륙을 시도했다. 활주로를 벗어나 도로에 멈춰서긴 했지만, A 씨는 무사히 비행기를 착륙시켰다.

A 씨의 남편은 미리 출동한 구급차를 타고 곧바로 병원에 옮겨졌다. 현재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공항 책임자는 "내가 알기로 전례 없는 일"이라며 "적어도 내 경력에서 이러한 일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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