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희 의원,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에 경북 적극적인 역할 주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달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17일 경북도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특별법 제정을 위해 국회와의 보다 적극적인 소통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민선 7기부터 시작된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가 민선 8기 들어 난항을 겪었고 총선 이후 다시 재개된 통합 논의 역시 2개월 만에 좌초 위기를 맞으면서 사실상 끝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많았지만 최근 행정안전부의 적극적인 중재 노력으로 다시 불씨를 지폈고 통합안에 대한 시도의 결정만 남은 상황"이라며 이 지사의 그간 추진 상황에 대해 질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달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17일 경북도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특별법 제정을 위해 국회와의 보다 적극적인 소통을 주문했다.
특히 행정안전부의 중재안과 관련한 이 지사의 견해를 묻는 이 의원의 질의에 "다음주 행안부 장관과 지방시대위원장, 대구시장과 함께 통합안에 대한 사인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통합안에 대해 수용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민선 7기부터 시작된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가 민선 8기 들어 난항을 겪었고 총선 이후 다시 재개된 통합 논의 역시 2개월 만에 좌초 위기를 맞으면서 사실상 끝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많았지만 최근 행정안전부의 적극적인 중재 노력으로 다시 불씨를 지폈고 통합안에 대한 시도의 결정만 남은 상황"이라며 이 지사의 그간 추진 상황에 대해 질의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직할시 체제로 분리되면서 규모로 인해 수도권과는 경쟁 자체가 안 된다"고 꼬집으며 통합을 통한 도시 규모 확대를 강조했다.
이어 시군권한을 강화하는 것이 지방자치의 핵심이라며 중앙 권한의 지방 이양을 강조하면서 최근까지 기초자치단체 권한 강화와 관련해 입장 차이가 있었지만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의 중재안에 대해 검토해왔다며 추진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또 이 의원은 "통합안이 마련되고 특별법이 추진되면 그때부터는 '국회의 시간'"이라며 "특별법 제정을 위해서는 야당 의원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북의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이에 이철우 지사는 "지방자치는 선거만 있지 실제로 중앙에 모든 권한이 예속돼 있고 재정이 확보되지 않으면 특색있는 지방자치를 할 수 없다"며 "현재 논의되고 있는 강원도, 전북, 제주 특별자치도 특례 확대와 함께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이 함께 통과된다면 부산경남, 광주전남, 대전충남도 결국 따라오게 돼있다"고 언급하면서 야당의 지원을 요청했다.
kbj7653@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산시, 무역사절단 역대 최대 성과 달성
- 고령군의회, 쌀 가격보장 및 수급안정 정부대책 촉구 건의안 의결
- 대구도시개발공사, 지역 우수기업 참여 JOB! 페스티벌 참가
- 경주시-동국대 WISE캠퍼스, 인문도시 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
- 영덕군, 동서4축 고속도로~해양생태자원 연결도로 개통
- [포토뉴스]국회 행안위, 경북도 국정감사 현장
- 포항 호미곶 강사리항, 국내 최초 AI 스마트 가로등 설치
- 더 나은 내일의 영주…박남서 시장, 종합사회복지관부설 은빛대학서 특강
- 울릉군, 공무직 노조와 갈등 마무리…임금협약 체결 ‘기본급 4%인상등 3개조항 타결 ’
- 예천군 자동차 체납차량 꼼짝마…번호판 영치 본격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