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신와르 정말 죽었다면 美 큰 영향…'게임 체인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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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수장인 야흐야 신와르 사망이 사실이라면 미국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CNN이 17일(현지시각)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의 사망 가능성은 무엇보다도 많은 미국 관료가 1년 넘게 진행된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 전쟁의 가장 큰 잠재적 게임 체인저로 지적했던 두드러진 사건일 것"이라며 "이스라엘방위군(IDF)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공습으로 하마스 지도자 신와르가 사망했는지를 조사한다고 발표한 뒤 미국 관료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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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와르가 이스라엘 종전에 가장 필요한 요인으로 판단"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수장인 야흐야 신와르 사망이 사실이라면 미국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CNN이 17일(현지시각) 분석했다.
매체는 신와르의 죽음이 이스라엘 일대 전쟁 종식 가능성에 매우 중요하다는 미국 관료의 판단을 근거로 "신와르가 실제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다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끄는 행정부에 미칠 영향은 매우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의 사망 가능성은 무엇보다도 많은 미국 관료가 1년 넘게 진행된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 전쟁의 가장 큰 잠재적 게임 체인저로 지적했던 두드러진 사건일 것"이라며 "이스라엘방위군(IDF)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공습으로 하마스 지도자 신와르가 사망했는지를 조사한다고 발표한 뒤 미국 관료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고 썼다.
아울러 "휴전과 전쟁 중단을 위한 인질 협상이 몇 달째 지지부진한 가운데 행정부 고위 관료는 언젠가 신와르가 제거될 것이라는 희망에 매달렸다. 그렇게 되면 닫혀있던 문이 열릴 수 있다는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며 "미국 관료는 이스라엘이 가자전쟁을 끝냈다고 선언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신와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른바 '만능' 협상과 관련한 논의에서도 일부 미국 관료는 신와르가 사망하면 이 같은 방안이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이는 하마스가 억류한 모든 인질이 하마스가 석방되기를 원하는 모든 팔레스타인 수감자와 교환해 석방한다는 것으로 설득력 없는 주장으로 여겨졌다"고 적었다.
같은 날 IDF는 성명을 내어 "(팔레스타인)가자지구에서 IDF 작전을 수행하는 도중에 테러리스트 3명이 제거됐다. IDF와 (국내정보기관인) 신베트는 테러리스트 중 한 명이 신와르일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신와르가 이스라엘 공격으로 사망했을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이날 전까지 그는 생존한 채로 가자지구 안에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8월 신와르는 하마스 새 최고지도자로 지명했다. 전임자인 이스마일 하니야가 지난 7월 말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폭발로 암살당한 지 6일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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