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3차전 MVP 임찬규 “준PO 5차전보다 긴장 덜 됐다..침착할 수 있다는 것이 성장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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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가 MVP 소감을 밝혔다.
선발등판한 임찬규는 5.1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냈고 3차전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준플레이오프 2,5차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시리즈 MVP를 차지한 임찬규는 이날도 승리하며 올해 포스트시즌 3경기 3승을 기록했다.
임찬규는 "준플레이오프 5차전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임하려고 했다. 그때보다 긴장은 조금 덜 했다. 편하게 내 공을 던져보자 했다. 수비도 잘해줬고 운도 따라줬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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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임찬규가 MVP 소감을 밝혔다.
LG 트윈스는 10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LG는 1-0 승리를 거뒀고 시리즈를 1승 2패로 만들었다.
선발등판한 임찬규는 5.1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냈고 3차전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임찬규는 "오늘 경기가 마지막이 될 수 있었는데 1점차 승부를 이겼다. 4차전도 분위기가 좋을 것 같다"고 웃었다.
준플레이오프 2,5차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시리즈 MVP를 차지한 임찬규는 이날도 승리하며 올해 포스트시즌 3경기 3승을 기록했다. 임찬규는 "준플레이오프 5차전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임하려고 했다. 그때보다 긴장은 조금 덜 했다. 편하게 내 공을 던져보자 했다. 수비도 잘해줬고 운도 따라줬다"고 돌아봤다.
임찬규는 큰 위기 없이 마운드를 지켰지만 6회를 채우지는 못했다. 염경엽 감독은 윤정빈, 디아즈로 이어지는 삼성 중심타선이 임찬규에게 '타이밍'이 맞는다고 경계해 에르난데스를 일찍 투입했다. 임찬규는 "몇 회에 내려오든 에르난데스가 뒤에 있으니 괜찮다고 생각했다. 좋은 상황에서 넘겨주고 싶다는 생각만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가을에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 임찬규였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도 아쉬웠다. 하지만 올해는 '가을 최고의 에이스'로 우뚝 섰다. 임찬규는 "실패를 거듭하며 달라졌다. 그 전에 실패한 것, 작년 한국시리즈에서 실패한 것도 다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가을 맹활약 비결에 대해 임찬규는 "포수의 리드도 좋았고 운도 좋았다"며 "최대한 정규시즌 느낌으로 침착하게 던지려고 한다. 침착함을 가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성장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웃었다.(사진=임찬규)
뉴스엔 안형준 markaj@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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