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농협, 협동조합간 협동으로 농협 발전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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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농협(조합장 서정만)이 협동조합간 협동을 실천하며 주목받는다.
보은농협은 14일 본점에서 전남 신안 도초농협(조합장 김경철)과 고향사랑기부제(고향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김경철 조합장은 "농촌의 어려움이 커질수록 농협간 협력은 꼭 필요하다"며 "보은농협과 긴밀히 협력하며 상호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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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농협(조합장 서정만)이 협동조합간 협동을 실천하며 주목받는다.
보은농협은 14일 본점에서 전남 신안 도초농협(조합장 김경철)과 고향사랑기부제(고향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협약 이후 두 농협 임직원은 상대방 지역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부하고, 쌀·잡곡·생들기름·소금 같은 농협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선택하기로 약속했다. 또 제도가 널리 알려지도록 홍보활동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날 윤대성 보은군의회 의장과 이기용 NH농협 보은군지부장이 행사장을 찾아 두 농협의 동행을 응원하고 발전을 기원했다.
보은농협은 2020년부터 매년 도초농협으로부터 최고 품질의 소금 5000㎏을 구매하며 교류를 이어왔다. 8월에는 보은농협 임직원이 도초농협을 방문해 식염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서로 우의를 다졌다.
김경철 조합장은 “농촌의 어려움이 커질수록 농협간 협력은 꼭 필요하다”며 “보은농협과 긴밀히 협력하며 상호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보은농협은 쌀과 잡곡 등 지역 대표 농산물 판로를 열어주려 제주지역 농협과의 협력에도 힘을 쏟는다.
올 6월 새로 문을 연 조천농협(조합장 김진문) 로컬푸드하나로마트에 ‘황토머근’ 브랜드로 서리태·백태·적두 등 다양한 잡곡을 새롭게 선보인 게 대표적이다. 앞서 3월에는 한림농협(조합장 차성준) 하나로마트에서 ‘결초보은 정이품쌀’ 판촉 행사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농협간 상호 방문도 활발하다. 김진문 조합장을 비롯한 조천농협 임직원은 16일 보은을 방문해 대추축제를 관람하고 보은농협 영농자재센터를 둘러 본 후 농산물 교환식을 했다.
서정만 조합장은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하면 멀리 간다는 말처럼 협동조합간 협동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농협과 관계를 맺고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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