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3연패' 진기록에 도전하는 김주형 "이렇게 기회가 와서 영광스럽다" [PGA]

강명주 기자 2024. 10. 1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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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700만달러)이 펼쳐진다.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김주형은 2022년과 2023년 이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진기록 달성을 위해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김주형은 PGA 투어와 사전 인터뷰에서 "3연패를 하는 것은 매우 특별하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 더 집중할 것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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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2024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 출전하는 김주형 프로가 연습라운드를 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7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700만달러)이 펼쳐진다.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김주형은 2022년과 2023년 이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진기록 달성을 위해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김주형은 PGA 투어와 사전 인터뷰에서 "3연패를 하는 것은 매우 특별하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 더 집중할 것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주형은 "지난해 디펜딩을 했던 것보다 올해 느낌이 많이 다르다. 3연패는 쉽지 않지만 이렇게 기회가 와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정말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열심히 잘해보겠다"고 말했다.



 



코스에 대해 김주형은 "이번 주는 멀리 치는 것보다는 정확하게 쳐야 한다. 컨디션도 좋기 때문에 게임 플랜에 집중만 하면 좋은 언더파 성적이 나온다. 그러한 부분들이 나와 잘 맞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주형은 경기력에 대해 "프레지던츠컵이 끝나고도 꾸준히 유지해왔기 때문에 컨디션은 괜찮고, 게임 플랜만 잘 짜서 경기에만 집중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코스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샷'에 대해 묻자, 김주형은 "2022년은 내가 여기에서 시합한 중에 가장 못했던 것 같아서 기억이 나는 샷이 별로 없다"고 언급한 뒤 "하지만 2023년에 15번홀에서 티샷을 오른쪽으로 실수를 해서, 내리막 칩샷을 했어야 했다. 심한 내리막이었고, 그때 아마도 공동 선수였거나 1타 앞서고 있었을 것이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이어 김주형은 "그래서 거기에서 보기를 하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 거기에서 칩샷을 정말 잘했고, 버디를 잡아서 이후 경기를 쉽게 풀어 갈 수 있었다. 그때 대략 7명의 선수가 우승 경쟁을 하고 있었는데, 그 샷으로 내가 좀 여유를 찾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덧붙여 김주형은 "16번홀에 쓰리 퍼트를 하면서 나머지 3개 홀에서 파를 했는데, 15번홀의 버디가 나의 한 번의 실수를 허용하는 기회를 줬었던 것 같다. 그래서, 결국 한 타 차이로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남은 가을 일정에 대해 "다음주에는 한국으로 가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멋진 시합이 될 것 같다. 한국에서 오래간만에 시합하게 되었다. 한국의 팬들 앞에서 경기하는 것은 거의 2년 반인가 3년만인 것 같다. PGA 투어에 진출한 이후 처음이다"고 답했다.



 



이어 김주형은 "한국에서 시합한 이후에는 홍콩에서 대회를 출전할 것 같고, 그리고 마지막 대회는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그랜트 손튼 인비테이셔널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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