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부산 종합 6위, 내년 부산에서…
[KBS 부산] [앵커]
경남 김해를 중심으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늘(17일) 폐막했습니다.
부산시 선수단은 당초 목표를 넘어 종합 6위를 달성했습니다.
내년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는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립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트 위로 돌아온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선수.
부산 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해 압도적인 기량으로 소속 팀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안세영/부산 대표/삼성생명 : "잘 복귀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까 많이 응원해 주세요."]
'장미란 키즈' 여자 역도 76kg급 김수현 선수는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 전국체전 3관왕에 올랐고, 근대 5종 경기 중 승마를 뺀 여자부에서 신예 박가언 선수는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박가언/부산 대표/BNK저축은행 : "체전 끝나고 바로 2주 뒤에 대표 선발전이 있어서, 거기서 2025년 국가대표가 된 다음에 아시안게임 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렇게 부산 대표 선수단은 개인·단체 종목 할 것 없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습니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부산시 선수단의 최종 성적은 종합 6위.
종합 7위 수성이라는 목표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장인화/부산시체육회 회장 : "8년 만에 종합 6위, 광역시 종합 1위를 달성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체육회와 종목 단체 간 소통·협업의 결과라 생각하며 부산 선수단이 자랑스럽고 대견합니다."]
올해 전국체전의 성화는 꺼졌지만, 오는 26일부터 6일간은 전국장애인체전이 다시 불을 밝히고 대회 열기와 감동을 이어갑니다.
그리고 내년 10월에 열릴 제106회 전국체전과 제45회 전국장애인체전 개최지는 부산, 지난 2000년 이후 25년 만입니다.
부산시는 내년 체전을 통해 '국제 관광 도시'이자 '문화 체육 도시' 부산을 알리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김종수
노준철 기자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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