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야하는 삼성, 시리즈를 이어야하는 LG…‘첫 잠실 등판’ 레예스-‘8일 휴식’ 엔스 대격돌[PO]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외국인 투수들이 맞대결을 펼친다.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삼성은 선발 투수로 대니 레예스, LG는 디트릭 엔스를 예고했다.
17일 열린 3차전에서 LG가 1-0으로 승리하면서 시리즈는 4차전으로 이어졌다. 삼성은 1승만 더하면 한국시리즈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LG에 가로막혔다. LG는 리버스 스윕을 꿈꾼다. 플레이오프에서 2패를 내주고 3연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건 역대 단 세차례 밖에 없었다.
삼성은 지난 13일 선발 등판했던 레예스가 4일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다.
외국인 선수 코너 시볼드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외국인 투수 1명으로 마운드를 운용하는 삼성은 처음부터 4차전 선발 투수로 레예스를 낙점했다.
원래 일정대로라면 레예스는 사흘 휴식 후 등판할 뻔했다. 그러나 15일 경기가 비로 하루 순연되면서 레예스의 휴식일도 늘어났다.
레예스는 13일 1차전에서 LG 타선을 상대로 6.2이닝 4안타 1홈런 2볼넷 1삼진 3실점(1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올시즌 잠실구장에서 등판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처음으로 등판하는 잠실구장에서의 적응력이 관건이다.
LG는 엔스 카드를 꺼낼 수 있게 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엔스의 불펜 활용을 생각했던 염경엽 감독은 원했던 시나리오대로 풀리면서 4차전에 엔스를 냈다.
올해 정규시즌 30경기 13승6패 평균자책 4.19를 기록했던 엔스는 가을야구에서 성적이 썩 좋지 않았다. 준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8.2이닝 7실점을 기록했고 1패도 떠안았다. 지난 9일 등판한 이후 거의 열흘 가까이 휴식 시간을 가졌다.
엔스는 정규시즌 동안 삼성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냈다. 비록 1패가 있지만 12이닝 동안 4실점 평균자책 3.00을 기록했다. 엔스가 호투해야 시리즈를 5차전까지 이어갈 수 있다. 막중한 책임감을 가졌다.
잠실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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