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국감 “행정 통합안 다음 주 서명”
[KBS 대구][앵커]
경상북도 국정감사에서 이철우 지사는 다음 주쯤 행정통합안 서명이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내년도 경주 APEC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여·야 모두 협력을 약속했지만,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을 놓고선 야당의 날 선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2년 만에 열린 경상북도 국정감사,
무산 위기에서 행정안전부 중재안을 중심으로 다시 속도를 내는 대구·경북 행정 통합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이철우 도지사는 행정 통합은 대구·경북만의 문제가 아닌 국가 대개조 사업이라면서 사실상 막바지 합의 단계에 이르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다음 주쯤 가면 행안부 장관과 지방시대 위원장이 주재해서 대구시장과 제가 올라가서 사인하는 행사가 있을 걸로 생각합니다."]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대해선 여·야 모두 적극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이성권/국회 행정안전위원/국민의힘 : "대한민국의 국격을 올리는 부분이기 때문에, APEC 정상회의지 않습니까 그죠? 우리 국회, 정부가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고 생각하고…."]
[김성회/국회 행정안전위원/더불어민주당 : "APEC만큼은 (지난해) 잼버리와 달리, 잘 진행되길 바라겠습니다. 국회가 할 일이 있으면 함께 잘 협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반면 구미와 포항, 경주, 청도 등 경북 곳곳에 세워진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에 대해선 야당의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이상식/국회 행정안전위원/더불어민주당 : "박정희 동상 건립 추진에 대해서 깊이 한 번 생각하셔서 우리 상처받은 사람들의 아픔을 녹이고…." ]
[정춘생/국회 행정안전위원/조국혁신당 : "더 이상의 동상 건립은 안 된다는 의견을 말씀드리고 기존 동상도 철거해야 한다는 시민단체 의견을 적극 수용해 주시길(바랍니다.)"]
이밖에 인명과 환경 사고가 끊이지 않는 봉화 영풍석포제련소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자 경북도는 이전 방안을 검토해 국회에 보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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