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월 소매판매 전달 대비 0.4%↑…예상치 상회

김종윤 기자 2024. 10. 1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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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무부는 9월 소매판매가 7천144억달러로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이는 전달에 비해 0.3% 증가를 예상한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을 소폭 웃돌았고, 1년전 같은 기간보다 1.7% 상승했습니다.

월간 소매 판매 지표는 전체 소비 중 상품 판매 실적을 주로 집계하는 속보치통계로, 미국 경제의 근간인 소비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받아들여집니다.

시장 기대를 웃돈 소매판매는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소비가 우려했던 만큼 둔화하지 않고 있음을 뜻합니다.

월가는 고금리 장기화와 임금 증가세 둔화, 가계의 초과저축고갈 등으로 민간 소비가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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