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가 대포 군단 잠재웠다… LG, 프로야구 PO 반격의 1승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4. 10. 17. 2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가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해 플레이오프(PO)에서 반격의 1승을 거뒀다.

L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PO 3차전에서 삼성라이온즈를 1대0으로 누르고 시리즈 전적 1승 2패를 거뒀다.

대구에서 열린 1·2차전에서 삼성에 패했던 LG는 3차전에서 완봉승을 거두고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뒤이어 올라온 LG 구원투수 에르난데스는 위력적인 피칭으로 삼성 타선을 잠재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PO 3차전서 1대0 신승 거둬
시리즈 전적 1승2패로 추격
임찬규-에르난데스 2명으로 완봉승
5회말 홍창기 희생타로 결승점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교체되면서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가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해 플레이오프(PO)에서 반격의 1승을 거뒀다.

L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PO 3차전에서 삼성라이온즈를 1대0으로 누르고 시리즈 전적 1승 2패를 거뒀다. 대구에서 열린 1·2차전에서 삼성에 패했던 LG는 3차전에서 완봉승을 거두고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반면 3차전에서 승부를 마무리하려 했던 삼성은 영봉패를 당하면서 기세가 한풀 꺾였다.

LG 마운드의 승리였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1·2차전에서 홈런 8개를 기록한 ‘대포 군단’ 삼성을 상대로 호투를 펼쳤다. 5⅓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한 임찬규는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LG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뒤이어 올라온 LG 구원투수 에르난데스는 위력적인 피칭으로 삼성 타선을 잠재웠다. 3⅔이닝동안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완승을 이끌었다.

LG 트윈스 선수들이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승리한 뒤 자축하고 있다. 연합뉴스
LG 타선은 단 1점으로 삼성을 무너뜨렸다. 5회말 선두타자 박동원이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박해민의 희생번트와 문성주의 중전안타로 이어진 1사 1,3루 상황에서 홍창기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기록했다. 이 점수는 그대로 결승점으로 연결됐고, LG는 승부를 4차전으로 끌고갔다. 4차전은 18일 오후 6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