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홀란 영입 실패’ 대안 있다···리버풀 누녜스·뉴캐슬 이삭이 후보 “팬들 흥분시키는 엄청난 이적 될 것”

박찬기 기자 2024. 10. 1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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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노리고 있는 알렉산더 이삭, 엘링 홀란, 다윈 누녜스. Scottish Sun Sport



최근 엘링 홀란(24·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되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영입 실패 시, 리버풀의 다윈 누녜스(25)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알렉산더 이삭(25)을 노릴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영국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홀란의 영입에 실패할 경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다른 두 공격수를 노릴 것이다. 리버풀의 누녜스, 뉴캐슬의 이삭이 그들의 명단에 높은 순위로 포함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의 보드진들은 이 두 선수 모두 팬들을 흥분시킬 수 있는 엄청난 이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더불어 홀란보다도 스페인 이적에 더 가능성이 열려 있다. 이삭은 지난여름 카탈루냐 클럽으로 거의 이적할 뻔했고, 누녜스는 리버풀에서 1군 출전 시간에 불만을 키워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엘링 홀란. OneFootball



최근 바르셀로나는 홀란과 계속해서 연결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세계적인 괴물 공격수 홀란은 2027년까지 계약 기간이 남아있지만 벌써부터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 역시 홀란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홀란의 영입을 노리는 이유는 명확하다. 바로 주전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를 구하기 위해서다. 올해로 36세에 접어든 레반도프스키가 은퇴할 경우를 대비해 그의 자리를 대신할 공격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로선 이적 가능성은 낮다. 바르셀로나의 열악한 재정 상황으로는 홀란의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감당할 수 없는 상태다. 물론 홀란의 계약이 만료된 이후에는 자유 계약(FA)으로 영입을 시도할 수는 있으나 맨시티 역시 총력을 다해서라도 홀란을 잡으려 할 것이기 때문이다.

리버풀 다윈 누녜스. Getty Images



뉴캐슬 알렉산더 이삭. Getty Images코리아



그런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홀란을 놓칠 경우를 대비해 이미 대안을 마련해 놓은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의 누녜스, 뉴캐슬의 이삭이 그 주인공이다.

누녜스는 현재 아르네 슬롯 감독의 새로운 리버풀에서 주전 기회를 잡지 못하며 디오구 조타에 밀려 벤치 자원으로 전락한 상태다. 뉴캐슬의 이삭은 지난 시즌 리그 30경기에서 21골을 터트리며 득점 순위 3위에 오르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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