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 기준금리 3.25%로 0.25%P 인하

김남희 기자 2024. 10. 1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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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이 17일 기준금리를 3.50%에서 3.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올해 6월 이후 3회 연속 금리를 낮췄다.

ECB는 이날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예금금리를 연 3.50%에서 3.25%로 0.25%포인트 낮췄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국)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진정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성장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금리 인하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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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이 17일 기준금리를 3.50%에서 3.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올해 6월 이후 3회 연속 금리를 낮췄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로이터 연합

ECB는 이날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예금금리를 연 3.50%에서 3.25%로 0.25%포인트 낮췄다.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라고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은 전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국)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진정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성장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금리 인하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로존의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7%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당국 목표치인 2%를 밑돈 것은 3년여 만에 처음이다. 통화 당국이 금리를 추가로 낮출 수 있는 여력이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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