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 박지윤 '성소수자 남사친'과 간통 주장 "말없이 같은 집서 하룻밤..모욕감" [종합]

조윤선 2024. 10. 1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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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과 최동석의 이혼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문제의 남사친 A씨와 함께한 미국 여행 전말이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박지윤, 최동석이 갈등을 빚게 된 박지윤과 남사친 A씨의 미국 여행 전말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박지윤은 미국 여행 중 A씨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었고, 다음 날 아침에는 A씨와 함께 노출 수위가 높은 영화 '365일'을 시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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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박지윤과 최동석의 이혼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문제의 남사친 A씨와 함께한 미국 여행 전말이 공개됐다.

17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충격 단독! 박지윤 남사친 미국 여행 전말.. 최동석이 무너진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는 박지윤, 최동석이 갈등을 빚게 된 박지윤과 남사친 A씨의 미국 여행 전말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박지윤은 2022년 11월 최동석의 동의를 받고 8박 9일간 미국으로 여행을 떠났다. 당시 박지윤은 동성 친구 B씨와 여행을 다녀오겠다고 했지만, B씨는 현지 일정 중반부터 박지윤의 일정에 합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윤은 미국 여행 중 A씨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었고, 다음 날 아침에는 A씨와 함께 노출 수위가 높은 영화 '365일'을 시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박지윤은 호텔로 거처를 옮겼고, 호텔 숙박 당시 찍은 영상에는 A씨의 모습도 담겼다.

최동석은 박지윤이 A씨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은 것과 함께 영화를 본 것, 호텔에서도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는 엄청난 모욕감과 상실감에 힘든 나날을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는 "혼인 관계의 신뢰를 무너뜨린 행위"라며 박지윤에게 문제 제기를 했다.

하지만 박지윤은 "성별만 다를 뿐 친구이다. 애초에 사과할 필요가 없는 일"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고. 박지윤에 따르면 당시 가정 경제를 홀로 책임지면서 심신이 지쳐있는 상황이었고, 미국에 일정이 생기면서 휴식도 병행하기 위해 최동석의 동의를 얻고 여행을 떠났다.

또한 최동석이 문제로 삼는 A씨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친했던 남사친이고, 성 정체성이 다른 데다가 사실혼 관계인 배우자도 있기 때문에 이성적으로 이어지기 힘든 사이라는 것. 최동석은 혼인 기간 내내 박지윤과 관련된 남자 문제에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였지만, A씨의 성 정체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함께 식사도 하면서 유일하게 남자 지인으로 인정해 주기도 했다고.

박지윤은 A씨의 집에서 묵게 된 것에 대해서도 밝혔다. 휴식을 위해 미국 여행을 떠난 박지윤에게 최동석이 전화를 걸어 장시간 비즈니스에 대한 이야기를 했고, 이로 인해 두 사람이 다툼을 벌인 것.

당시 박지윤은 타지역에서 벌어지는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는데 최동석과의 갈등으로 눈물을 쏟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A씨가 "그냥 우리 집에 와서 쉬어라"라고 제안해 그의 집에서 하룻밤을 머물게 됐다는 것이다. 박지윤이 찍은 호텔 영상에 A씨의 모습이 담긴 것도 당시 A씨가 사실혼 관계인 배우자와 찾아와 함께 있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다.

이진호는 "두 사람이 이혼까지 가게 된 이유는 성격적인 갈등이 극심했기 때문"이라며 "최동석은 박지윤이 외부에서 다른 남자와 말도 섞지 못하게 하는가 하면 외부에서 하는 일도 의심하고, 안 좋은 일이 생길 때마다 그 책임을 박지윤에게 떠넘기기도 했다"고 전했다.

최동석은 이혼에 이르게 되자 뒤늦게 박지윤의 미국 여행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고, 박지윤이 미국 여행하면서 찍은 영상을 동의 없이 몰래 촬영해 주위 사람들에게 '간통'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혼 조정 과정에서는 아이들의 양육권을 박지윤에게 주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그다음 소송 기일 당시에 갑작스럽게 의견을 바꾼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KBS 아나운서 동기인 박지윤과 최동석은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이혼했다. 두 사람은 이혼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양육권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었고, 최근에는 쌍방 상간 소송을 진행해 충격을 안겼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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