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원어치' 압수물 빼돌린 현직 경찰 구속영장 발부..."도망 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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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중에 확보한 압수물을 빼돌린 현직경찰이 구속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업무상 횡령과 절도 혐의를 받는 서울 강남경찰서 범죄예방과 소속의 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올해 초까지 수사과 소속으로 압수물 관리 업무를 담당했던 정씨는 지난 6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불법 도박 사건으로 압수된 현금 등 압수물 3억원어치를 여러차례에 걸쳐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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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수사 중에 확보한 압수물을 빼돌린 현직경찰이 구속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업무상 횡령과 절도 혐의를 받는 서울 강남경찰서 범죄예방과 소속의 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올해 초까지 수사과 소속으로 압수물 관리 업무를 담당했던 정씨는 지난 6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불법 도박 사건으로 압수된 현금 등 압수물 3억원어치를 여러차례에 걸쳐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압수물 현황을 살피던 중 장부와 금액이 맞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조사에 착수, 정씨를 사무실에서 긴급체포 했다.
경찰은 지난 15일 정씨를 직위에서 해제시키고 범행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남천규 부장판사는 구속영장 발부 사유에 대해 "도망칠 염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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