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종합 8위 선방…검도·자전거 등 전통 강세 종목 부진 [전국체전]

박귀빈 기자 2024. 10. 1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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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목표인 종합 8위 달성에는 성공한 반면, 전통 강세 종목의 부진과 선수 공백으로 인한 일부 종목 미참가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인천시는 이번 대회에서 창단 첫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인천시체육회 소프트볼팀이 앞선 사전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 이어 태권도 배드민턴 등 모두 13개의 메달을 쏟아내며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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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씨름 이혁준(부평고)이 남고부 장사급에서 경기를 하고 있다. 박귀빈기자

 

인천시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목표인 종합 8위 달성에는 성공한 반면, 전통 강세 종목의 부진과 선수 공백으로 인한 일부 종목 미참가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인천시는 이번 대회에서 창단 첫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인천시체육회 소프트볼팀이 앞선 사전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 이어 태권도 배드민턴 등 모두 13개의 메달을 쏟아내며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특히 전종별 메달획득을 목표로 출전한 핸드볼에서 금·은·동을 모두 따내며 종합 1위를 달성했고, 이 밖에도 양궁(2위), 카누(3위) 등의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목표인 종합 8위를 이뤄냈다. 이는 지난해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보다 1단계 높다.

그러나 검도, 세팍타크로, 자전거 등 인천의 전통적인 강세 종목의 부진으로 득점을 얻는데는 실패했다.

인천은 검도에서 전 종별 메달 획득에 실패하며 14위에 머물렀다. 자전거는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모두 3개의 메달을 따냈지만 결국 17개 시·도 중 하위권인 14위를 기록했다. 세팍타크로에서는 여일부 단체전서 따낸 동메달 1개 획득에 그치며 종합 6위를 차지했다.

특히 기대했던 역도(14위), 롤러(14위), 승마(15위), 골프(13위) 종목에서의 성적이 미진해 아쉬움이 남는다. 지난해 첫 종합 1위를 달성한 궁도 종목에서도 결국 노메달로 6위에 그쳤다.

이와 함께 테니스 남자 일반부, 농구 일반부 등 기존 팀이 없는 단체종목의 미출전과 축구 여고부, 씨름 여일부 등이 선수 부족 등으로 참가하지 못한 것도 아쉬운 점이다.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은 “단체종목 미출전으로 인한 점수획득 실패는 아쉬움이 크다”며 “특히 서구청 등 미창단 직장운동경기부의 빠른 창단을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밖에도 우수 선수 육성 등의 대책 마련은 향후 대회를 위해서도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덧붙였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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