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LPGA 3년 차에 우승 갈망…공격적인 플레이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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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3년 차를 맞이한 최혜진이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내며 공격적인 플레이를 다짐하고 있다.
최혜진은 17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첫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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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은 이날 페어웨이를 단 두 번만 놓쳤고, 그린 적중률 100%를 기록하며 정교한 아이언 샷 실력을 뽐냈다. KLPGA 투어에서 11승을 올린 뒤 2022년 미국 무대로 진출한 최혜진은 LPGA 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지만, 최근 대회에서 날카로운 샷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주 중국 상하이의 치중 가든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뷰익 LPGA 대회 마지막 날에는 코스레코드인 10언더파 62타를 기록하며 공동 5위에 올랐다.
그는 "미국 무대에 진출한 지 3년이 되었는데, 아직 우승이 없다 보니 조바심이 생겼다. 그래서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이 소극적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한 달 동안 한국에서 연습과 기초 운동을 하며 샷을 가다듬었고, 블레이드 퍼터에서 긴 그립을 가진 퍼터로 바꾼 뒤에는 어드레스 시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혜진은 "미국 대회에서는 중압감을 많이 느꼈는데, 아시아에서 열리는 대회는 익숙해서인지 편안하게 경기를 할 수 있다"며, 응원해 주는 한국 팬들 앞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약속했다.
사진 = BMW 코리아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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