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에르난데스 완벽투’ LG, 벼랑 끝에서 첫 승..시리즈 1승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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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벼랑 끝에서 1승을 거뒀다.
LG 트윈스는 10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여전히 벼랑 끝에 몰려있지만 시리즈를 1승 2패로 만들며 반격의 계기를 만들었다.
좌완 이승현이 1.2이닝 1실점을 기록해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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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LG가 벼랑 끝에서 1승을 거뒀다.
LG 트윈스는 10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LG는 1-0 승리를 거뒀고 벼랑 끝에서 1승을 올렸다. 여전히 벼랑 끝에 몰려있지만 시리즈를 1승 2패로 만들며 반격의 계기를 만들었다.
벼랑 끝에 몰린 LG는 '준플레이오프 MVP' 임찬규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염경엽 감독은 홍창기(RF)-신민재(2B)-오스틴(1B)-김현수(LF)-오지환(SS)-문보경(3B)-박동원(C)-박해민(CF)-문성주(DH)의 라인업을 가동했다.
2승을 선점한 삼성은 황동재가 선발등판했다. 박진만 감독은 김지찬(CF)-김헌곤(LF)-윤정빈(RF)-디아즈(1B)-박병호(DH)-강민호(C)-김영웅(3B)-이재현(SS)-류지혁(2B)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LG는 1회말 선두타자 홍창기의 안타와 신민재의 진루타로 득점권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오스틴과 김현수가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LG는 2회말에도 찬스를 만들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선두타자 오지환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고 문보경의 뜬공 때 3루에 진루했다. 하지만 박동원의 투수 땅볼 때 오지환이 3루와 홈 사이에서 런다운에 걸려 아웃됐다. 박동원이 2루까지 진루했지만 추가타가 터지지 않았다.
삼성은 4회초 윤정빈과 박병호의 안타로 2사 1,3루 찬스를 맞이했다. 이날 경기 첫 찬스였지만 강민호가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LG는 5회말 선제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박동원이 볼넷을 골랐고 박해민이 희생번트를 성공시켰다. 문성주가 안타로 1,3루를 만든 LG는 홍창기가 희생플라이로 박동원을 불러들였다.
삼성은 7회초 2사 후 김영웅이 3루타를 터뜨렸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8회초에는 김지찬의 내야안타와 윤정빈의 볼넷으로 2사 1,2루를 만들었지만 디아즈가 땅볼에 그쳐 득점하지 못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5.1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 LG는 임찬규 이후 3.2이닝을 에르난데스가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삼성 선발 황동재는 3이닝 무실점 깜짝 호투를 펼쳤다. 좌완 이승현이 1.2이닝 1실점을 기록해 패전투수가 됐다. 송은범이 아웃카운트 없이 1볼넷, 김윤수가 0.1이닝 무실점, 이상민이 0.2이닝 무실점, 김태훈이 1.1이닝 무실점, 임창민이 1이닝 무실점을 각각 기록했다.(사진=임찬규)
뉴스엔 안형준 markaj@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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