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남, 최재성 출혈 보고 '실신'… 아버지 사망 '트라우마' 떠올랐나 ('맹꽁아')

양원모 2024. 10. 17. 21: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상남이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17일 저녁 KBS 2TV 일일 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에서는 구단수(박상남 분)가 맹경태(최재성 분)의 출혈 장면을 보고 실신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맹경태의 손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는 모습을 본 구단수는 "아저씨"라며 눈이 휘둥그레졌다.

구단수는 어릴 때 아버지 구해준을 사고로 잃었는데, 맹경태의 출혈로 그때 당시 기억이 갑자기 떠오른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양원모 기자] 박상남이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17일 저녁 KBS 2TV 일일 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에서는 구단수(박상남 분)가 맹경태(최재성 분)의 출혈 장면을 보고 실신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주방에서 혼자 소주를 들이키던 맹경태는 "아저씨, 경찰 왜 그만둔 거예요?"라는 구단수의 질문에 당황, 떨어진 소주병에 손을 베었다. 맹경태의 손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는 모습을 본 구단수는 "아저씨"라며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때 주방에 들어온 강명자(양미경 분)는 "다쳤어? 어쩌다가. 어머 이 피 좀 봐"라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맹경태는 "수선 떨 것 없다"며 강명자를 진정시켰다. 한편, 맥주를 가지러 갔던 구단수가 좀처럼 오지 않자 주방을 찾아간 맹공희(박하나 분)는 사색이 된 구단수를 보고는 "너 얼굴이 왜 이래?"라고 말했다.

그대로 의자에 주저앉은 구단수는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더니 정신을 잃었다. 구단수는 어릴 때 아버지 구해준을 사고로 잃었는데, 맹경태의 출혈로 그때 당시 기억이 갑자기 떠오른 것이다.

침대에서 깨어난 구단수는 머리맡에 앉아 근심 어린 표정을 짓고 있는 맹공희를 보곤 "왜 내 방에 들어와 있어?"라며 퉁명스럽게 말했다. 맹공희는 "쓰러진 거 아빠랑 겨우 업고 왔더니만. 너 숨도 못 쉬고 쓰러졌어. 잠든 것 같아서 데려다 눕혔다"라며 "무슨 병 있어? 뭔데 갑자기 기절을 해. 사람 놀라게"라고 말했다.

구단수는 "별 일 아냐. 신경 꺼"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러나 맹공희는 "허우대 멀쩡한 게 픽픽 쓰러지고. 너 진짜 굶고 다녔어? 밥도 먹귀신 붙은 것처럼 먹어대더니만"이라며 "진짜 별 일 아니야? 말해 봐. 그동안 어떻게 살았어"라고 추궁했다.

구단수는 "흘러가는대로, 되는대로 이리저리 막 살았다. 됐냐"라며 쏘아붙였다. 맹공희는 "말하기 싫으면 말던가. 괜히 걱정해줬네. 내가 미쳤지"라며 방문을 쾅 닫고 나갔다. 이어 어릴 적 자신이 뜯어진 곳을 꼬매줬던 토끼 인형을 가져다줬다.

인형을 본 구단수는 "이게 뭐야? 이걸 아직도 갖고 있었어?"라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맹공희가 "그럼 버릴까?"라며 다시 빼앗으려 하자, 구단수는 "됐어"라며 황급히 인형을 숨기고는 어릴 적 추억에 잠겼다.

'결혼하자 맹꽁아!'는 이혼, 재혼, 졸혼 등 결혼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묻고, 모든 세대의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는 유쾌한 가족 드라마다. 매주 월~금 KBS 2TV에서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KBS 2TV '결혼하자 맹꽁아!' 방송 캡처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