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멕시코서 K-중매 '솔로몬의 선택' 사례 발표
신상진 성남시장이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제11회 '블룸버그 시티랩' 국제회의에서 성남시의 미혼 청춘 남녀 만남 행사인 '솔로몬의 선택' 정책을 발표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신 시장은 본회의 '사랑을 불러일으키는 도시' (Cities that Spark Love) 세션에서 대한민국의 급격한 인구감소에 대응한 젊은 시민층의 연결과 유대를 강화하는 정책방안으로 '솔로몬의 선택' 성공사례를 제시했습니다.
신 시장은 '솔로몬의 선택' 영상을 선보인 후 국가적 과제인 청년층 소외와 저출생 문제를 도시 차원에서 해결해 보기 위해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청춘남녀의 만남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도시에서의 만남 문제를 해결하고, 이런 성남시의 정책이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로 확산되면, 결혼에 대한 인식개선과 함께 저출생 문제를 완화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블룸버그 시티랩'은 세계 주요 도시 시장들과 비즈니스 리더, 도시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현대 도시가 직면한 문제를 점검하고 해법을 찾는 대표적 국제행사로, 신시장은 한국 지방자치단체장 가운데 처음으로 연사로 초대돼 항공권과 숙박·체류비를 전액 지원받았습니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미혼 청춘남녀 결혼 장려 시책의 하나로 성남시가 2년째 추진 중인 사업입니다.
이를 계기로 국내 많은 지자체들이 유사한 정책을 펴기 시작했습니다.
해외에까지 소문이 나 지난해 8월 뉴욕타임스 1면에 대서특필된 데 이어 동남아 유력지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The Straits Times), 미국 권위지 보스턴글로브(The Boston Globe) 등에도 연달아 보도됐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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