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 걸려 못 움직이던 바다거북…해경이 바다 들어가 구조

이재은 2024. 10. 1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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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에서 그물에 걸려 움직이지 못하던 바다거북 1마리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17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께 서귀포시 주상절리대 인근 바다에서 바다거북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이동하지 못하고 있다는 레저객의 신고가 접수됐다.

서귀포해경 대원은 물속에 들어가 바다거북에 걸린 그물을 절단해 구조한 뒤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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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멸종위기 처한 붉은바다거북으로 추정”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제주 서귀포시에서 그물에 걸려 움직이지 못하던 바다거북 1마리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서귀포해경 대원이 17일 그물에 걸린 바다거북을 구조하고 있는 모습. (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17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께 서귀포시 주상절리대 인근 바다에서 바다거북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이동하지 못하고 있다는 레저객의 신고가 접수됐다.

서귀포해경 대원은 물속에 들어가 바다거북에 걸린 그물을 절단해 구조한 뒤 돌려보냈다.

서귀포해경 대원이 17일 그물에 걸린 바다거북을 구조하고 있는 모습. (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구조 영상을 본 전문가는 해당 바다거북을 멸종위기에 처한 붉은바다거북으로 추정했다. 바다거북의 몸길이는 약 130㎝에 폭은 80㎝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위기에 처한 바다거북을 발견하면 신속한 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경에 신고해 달라”며 “해양생물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귀포해경 대원이 17일 그물에 걸린 바다거북을 구조한 뒤 돌려보내는 모습. (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이재은 (jaee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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