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회 전국체전' 김해서 폐막…'모두가 함께 빛나는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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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를 중심으로 경남에서 14년 만에 열려 대국민 화합을 이끌고 감동을 선사한 '제105회 전국체전'이 7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경남도는 17일 오후 5시30분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선수단과 도민 등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가 함께 빛나는 우주'를 주제로 폐회식을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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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개최지 부산에 대회기 전달
박완수 지사 "모든 경기 드라마"
전국장애인대회 25~30일 열려
김해를 중심으로 경남에서 14년 만에 열려 대국민 화합을 이끌고 감동을 선사한 ‘제105회 전국체전’이 7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경남도는 17일 오후 5시30분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선수단과 도민 등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가 함께 빛나는 우주’를 주제로 폐회식을 거행했다.
도는 성화대 공간을 활용해 국내 우주항공산업의 전략 기지인 경남의 미래를 표현, 폐회식 무대를 마련했다.
이곳에서 먼저 전국체전 성적 발표와 종합 시상이 진행됐다.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17개 광역시·도 각 선수단 2만8153명, 18개국 해외동포 선수단 1478명이 75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에 걸쳐 열띤 경연을 펼친 결과 경남도는 총점수 5만5056점으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2010년 진주 전국체전 이후 14년 만에 기록한 최고 성적이다.
역도 박주현(경남체고) 선수는 ‘남자 18세 이하부 인상 및 합계 73㎏급’에서, 유수빈(경남체고) 선수는 ‘여자 18세 이하부 인상 및 합계 49㎏급’에서 대회신기록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역도와 볼링, 스쿼시 등 종목에서도 다관왕을 배출했다.
종합 우승은 6만5817점을 얻은 경기도가 거머쥐었고, 부산시는 3만9608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박 지사는 전국체전 대회기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통해 차기 개최지인 부산시 김광회 미래혁신부시장에게 전달했다.
박 지사는 환송사를 통해 “모든 경기 한순간 한순간이 선수와 관람객, 국민이 함께 울고 웃는 감동의 드라마였다”며 “반목과 갈등, 분열이 만든 단단한 벽을 허무는 화합과 존중의 한마당이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또 선수단을 향해 “후회 없는 승부의 시간이었길 바라며, 경남에 대한 아름다운 기억과 함께 모두 무사히 돌아가길 바란다”며 박수를 보냈다.
이후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의 폐회 선언에 이어 ‘미래를 향한 환희를 주제로 성화 소화 공연이 진행됐다.
무용수 다수가 꺼진 성화의 빛을 모아 부산시에 전달하는 연출을 통해 전국체전이 앞으로도 계속된다는 연결성을 표현하며 폐회식을 마무리했다.
직후 경남 지역 출신 가수 은가은(김해), 박서진(사천) 등이 축하공연을 펼치며 폐회의 아쉬움을 달래는 자리도 마련됐다.
다만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 건 아니다.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이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주개최지인 김해를 중심으로 31개 종목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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