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AX컴퍼니 전환, 품질은 기본”

배문규 기자 2024. 10. 1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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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 출시 앞두고…황현식 사장 ‘품질’ 강조
황현식 사장(가운데)이 지난 16일 직원들의 ‘AX(AI 전환) 전략’과 관련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는 인공지능(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ixi-o)’의 품질 강화를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특히 ‘AX(AI 전환)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한 기본으로 품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7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황 사장은 전날 타운홀 미팅을 열어 “고객에게 인정받는 AX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결국 품질”이라며 “그 어떤 혁신적인 AI 기술도 품질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진정한 고객 감동을 만들어낼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최근 AI 기술 경쟁이 격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속도 경쟁에만 치중해 가장 기본이 되는 고객 가치를 놓치지 말자는 의미로 풀이된다.

황 사장은 “AI 기술이 발전하고 고객의 기대심리도 점점 높아지는 환경에서 기본이 되는 품질의 중요성은 커질 수밖에 없다”며 “고객이 인정하고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AX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기본부터 챙겨 나가자”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익시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프라인 체험공간인 ‘일상비일상의틈byU+’와 대학교 등에 체험존을 만들어 일부 기능을 선보였다.

황 사장은 “체험존을 통해 익시오를 경험한 8000여명의 고객 피드백을 철저하게 분석해 서비스에 반영해야 한다”며 “고객 페인 포인트(불편을 느끼는 점)를 세분화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품질 확보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황 사장은 2021년부터 매 분기 직원과 대화하는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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