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수, 오스틴 상대로 또 이겼다…154㎞ 직구에 우익수 뜬공[PO3]

문대현 기자 2024. 10. 1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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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강속구 투수' 김윤수가 플레이오프 3경기 연속 빠른 직구로 오스틴 딘을 제압했다.

김윤수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진행 중인 2024 신한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 LG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0-1로 밀리던 5회말 2사 1,2루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김윤수는 13일 1차전에서 7-4로 쫓기던 7회 2사 1, 2루에서 등판, 오스틴을 상대로 3구 삼진으로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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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로 밀리던 5회 위기서 빠른 직구로 제압
플레이오프 1, 2차전에 이어 3차전도 완승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말 2사 1,2루 상황에 등판한 삼성 김윤수가 LG 오스틴을 외야 뜬공 아웃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2024.10.17/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강속구 투수' 김윤수가 플레이오프 3경기 연속 빠른 직구로 오스틴 딘을 제압했다.

김윤수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진행 중인 2024 신한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 LG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0-1로 밀리던 5회말 2사 1,2루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앞서 삼성은 4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으나, 5회 위기를 맞이했다.

이승현이 1사 1,3루에서 홍창기에게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허용, 선제 실점했다.

이어 등판한 송은범이 신민재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2루의 위기에 몰렸다.

다음 타자는 3번 오스틴. 팽팽하던 상황에서 실점이 늘어날 경우 경기 분위기가 LG 쪽으로 급속히 넘어갈 수 있었다.

삼성은 다시 한번 교체를 선택했고, 공을 이어받은 투수는 김윤수였다.

15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7회초 2사 만루 상황을 무실점으로 막은 삼성 김윤수가 기뻐하고 있다. 2024.10.1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김윤수는 13일 1차전에서 7-4로 쫓기던 7회 2사 1, 2루에서 등판, 오스틴을 상대로 3구 삼진으로 잡아냈다.

15일 2차전에서는 6-1로 앞선 7회 2사 만루에서 등판해 다시 오스틴을 만났는데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김윤수는 이번에도 위기 상황에서 오스틴을 만났는데, 역시나 빠른 직구를 선택했다.

김윤수가 초구로 154㎞의 빠른 직구를 던지자 오스틴도 기다렸다는 듯이 방망이를 돌렸으나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김윤수는 오스틴에게 접전 상황에서만 세 번 연속 승리하며 '오스틴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경기는 6회말 현재 LG가 1-0으로 앞서고 있다.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오스틴이 5회말 2사 1,2루 상황에 등판한 삼성 김윤수에게 외야 뜬공 아웃된 뒤 아쉬워 하고 있다. 2024.10.17/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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