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직한 ‘가을 남자’ LG 임찬규, 5.1이닝 무실점···에르난데스 구원 등판[PO3]
LG 선발 투수 임찬규가 5.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임찬규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동안 84개의 공을 던졌다. 임찬규는 직구 37개·커브 19개·슬라이더 3개·체인지업 25개를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6km/h였다.
임찬규는 이날 1회와 2회를 삼자 범퇴로 끝내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류지혁에게 첫 안타를 맞았으나 김지찬을 플라이 아웃시키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았다.
임찬규는 4회 위기를 맞았다. 1사 상황에서 윤정빈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르윈 디아즈의 타구가 우익수 뒤쪽 담장을 넘기며 아찔한 상황이 펼쳐졌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파울로 판정됐다. 다음 타석에서 박병호의 안타가 나오며 1루에 있던 윤정빈은 3루까지 달렸다. 2사 1·3루의 실점 위기에서 임찬규는 강민호를 상대로 변화구를 던져 삼진을 잡아내며 다시 한번 무실점 이닝을 만들어냈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4회 불펜에 나와 몸을 풀었으나 직전 이닝을 잘 막은 임찬규가 5회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임찬규는 선두 타자 김영웅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이재현의 플라이 아웃을 유도했다. 류지혁이 볼넷을 골라내 베이스가 채워졌으나 김지찬의 뜬공이 잡히며 아웃카운트가 채워졌다.
임찬규는 6회 등판해 첫 타자인 김헌곤을 플라이 아웃시켰다. 임찬규의 임무는 여기까지였다. 5.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임찬규는 에르난데스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LG의 공격이 진행 중인 6회말 현재 LG가 1-0으로 앞서고 있다. 5회말 홍창기의 희생플라이가 3루에 있던 박동원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잠실 |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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