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 2024 포니정 혁신상 수상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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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가 제18회 포니정 혁신상을 수상했다.
포니정재단은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 수상자인 한강 작가에게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포니정재단 설립자인 정몽규 이사장, 고(故)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부인 박영자 여사, 수상자 한강 작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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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가 제18회 포니정 혁신상을 수상했다.
포니정재단은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 수상자인 한강 작가에게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포니정재단 설립자인 정몽규 이사장, 고(故)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부인 박영자 여사, 수상자 한강 작가 등이 참석했다. 지난 10일 노벨문학상 발표 직후 두문불출하던 한강 작가는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며 처음으로 모습을 보였다.
한강 작가는 시상식에서 "1994년 1월에 첫 소설을 발표했으니, 올해는 제가 작품활동을 한 지 꼭 삼십 년이 되는 해이다. 그렇게 긴 시간 동안 제 소설을 만나주신 독자들께, 편집자와 출판사들에, 동료 작가들께, 그리고 늘 지켜봐 준 가족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또한 수상자로 선정해 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강 작가는 1970년생으로 1993년 시 '얼음꽃'을 발표한 후 이듬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며 본격적으로 문단에 이름을 알렸다.
한강 작가는 지난 10일 한국 작가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작가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며 세계 문학계에 한국문학의 위상을 드높였다.
한편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고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의 애칭인 'PONY 鄭(포니정)'에서 이름을 따 지난 2006년 제정된 상으로, 혁신적인 사고를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상금 2억원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gust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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