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외무, 18∼19일 공식 방중…中 "협력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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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이 현 영국 노동당 정부 장관으로선 처음 중국을 방문한다.
래미 장관의 이번 방중은 현 노동당 정부가 지난 보수당 정권에서 멀어진 대(對)중국 관계를 복원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래미 장관은 이번 방중을 통해 베이징에서 중국 고위 관료와 회담한 뒤 상하이를 방문해 영국 기업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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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보수당 정부 시절 악화된 관계 개선 논의 전망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이 현 영국 노동당 정부 장관으로선 처음 중국을 방문한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래미 장관이 오는 18∼19일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이번 방문에 대해 "영국 새 정부 첫 장관 방중"이라며 "양측은 지난 8월 양국 정상 간 통화의 중요한 공동인식 이행과 전략적 상호 신뢰 증진, 각 영역별 대화·협력 강화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과 영국은 모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세계 주요 경제주체"라면서 "양국 관계가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것은 양측의 공동이익에 부합하며 국제사회가 단결해 세계적인 도전에 대응하고 세계 평화·발전을 촉진하는 데 이롭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중국은 영국과 함께 동반자의 위치를 지키고 개방과 협력을 견지하면서 상호 이익을 촉진하고 중·영 관계를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래미 장관의 이번 방중은 현 노동당 정부가 지난 보수당 정권에서 멀어진 대(對)중국 관계를 복원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최근 영국은 인권 문제와 국가 안보 등을 이유로 중국과 경색된 관계를 유지해왔다. 보수당 정부를 이끈 리시 수낵 전 영국 총리는 중국을 세계 질서를 향한 도전으로 인식하면서 이 같은 기조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이끄는 노동당 정부로 바뀐 뒤 영국 외무부는 중국과 협력할 수 있는 분야와 그렇지 않은 분야를 구분해 대응하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조너선 레이놀즈 영국 무역장관도 지난 14일(현지시각) 폴리티코에 "영국은 중국과 더 많은 교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래미 장관은 이번 방중을 통해 베이징에서 중국 고위 관료와 회담한 뒤 상하이를 방문해 영국 기업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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