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 사고 수습하던 60대 여성 2명, 음주 차량에 치여 참변

이현준 기자 2024. 10. 1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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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경찰서. /뉴스1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접촉 사고를 수습하던 60대 여성 2명을 치어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영암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 치사 혐의로 5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쯤 전남 영암군 신북면의 편도 1차로 도로에서 운전하다 60대 여성 2명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숨진 여성 2명은 각자 차를 몰다가 접촉 사고를 내 현장에서 이를 수습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사고 당시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전에도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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