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유엔개발계획(UNDP) 총재 면담…“한국 발전 경험 녹여 개발협력 확대”

김경진 2024. 10. 17. 19: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방한 중인 아킴 슈타이너 유엔개발계획(UNDP) 총재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특히 슈타이너 총재는 한국 정부가 최근 공적개발원조(ODA)를 확대하는 등 국제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말한 뒤 올해 UNDP에 대한 정규 재원 기여를 대폭 확대한 데 대해서도 사의를 표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방한 중인 아킴 슈타이너 유엔개발계획(UNDP) 총재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어제(16일) 이뤄진 면담에서 정부가 한국의 발전 경험이 녹아있는 교육, 공공행정 등 분야를 중심으로 한 개발 협력 사업을 통해 기여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의 개발 경험을 UNDP의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공유하는 과정에서 UNDP 서울정책센터가 촉매제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슈타이너 총재는 한국의 개발 경험이 여러 개도국에 중요한 교훈이 된다는 데 공감하고, 한국이 기후변화 대응과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 등 분야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표명했습니다.

특히 슈타이너 총재는 한국 정부가 최근 공적개발원조(ODA)를 확대하는 등 국제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말한 뒤 올해 UNDP에 대한 정규 재원 기여를 대폭 확대한 데 대해서도 사의를 표했습니다.

양측은 분쟁 취약국 지원 등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미얀마와 우크라이나 등 인도적 위기가 지속되는 지역에 대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슈타이너 총재는 외교부와 UNDP 서울 정책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2024 서울 담화’ 참석차 2017년 취임 이후 처음 방한했습니다. UNDP 총재의 방한은 10년 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외교부 제공]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