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불만 표출’, 파리 생제르맹과 분열…2시즌 만에 프랑스 떠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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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내 입지에 불만을 표출했던 밀란 슈크리니아르(29·파리 생제르맹)가 유벤투스와 연결됐다.
본 매체(골닷컴) 이탈리아 에디션은 16일(한국시간) "슈크리니아르의 유벤투스 이적설이 떠올랐다. 그가 드러낸 불만은 유벤투스를 기쁘게 한다"라며 "브레메르(27)가 심각한 부상을 입은 후 슈크리니아르와 파리 생제르맹 간 분열은 이적 가능성을 현실적으로 바꿨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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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팀 내 입지에 불만을 표출했던 밀란 슈크리니아르(29·파리 생제르맹)가 유벤투스와 연결됐다.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한 그가 2시즌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 A 무대로 돌아갈 가능성이 떠올랐다.
본 매체(골닷컴) 이탈리아 에디션은 16일(한국시간) “슈크리니아르의 유벤투스 이적설이 떠올랐다. 그가 드러낸 불만은 유벤투스를 기쁘게 한다”라며 “브레메르(27)가 심각한 부상을 입은 후 슈크리니아르와 파리 생제르맹 간 분열은 이적 가능성을 현실적으로 바꿨다”라고 보도했다.
브레메르가 전방 십자인대(ACL) 파열 부상으로 시즌을 마친 유벤투스가 새로운 센터백을 찾고 있다. 다양한 선수가 연결된 상황에서 슈크리니아르도 후보에 포함됐다. 한때 세리에 A에서 정상급 수비수로 불렸던 슈크리니아르는 파리 생제르맹 이후 내림세에 빠졌다.
슈크리니아르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이 점쳐졌지만, 막바지까지 새 팀을 찾지 못해 파리에 남게 됐다. 루이스 엔리케(54·스페인) 감독 밑에서 기회를 못 받을 것으로 보였는데, 예상대로 이번 시즌 슈크리니아르는 공식전 2경기 출전에 그쳤다. 쟁쟁한 경쟁자들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면서 벤치만 지키고 있다.
엔리케 감독 계획에서 사라진 슈크리니아르는 슬로바키아 매체 ‘Sport Aktuality’와 인터뷰에서 “행복하지 않지만, 열심히 훈련하는 거 외에는 방법이 없다. 그러다 기회가 오면 그걸 붙잡고 증명해야 한다”라며 “엔리케 감독과 대화를 나눈 적 없고, 그는 그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아니다. 결정권은 감독에게 달렸고, 그가 택한 결정을 존중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를 비롯해 여러 매체에서 슈크리니아르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파리 생제르맹을 떠날 수 있다고 알렸다. 유벤투스 외에도 나폴리, 에버튼 등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뉴캐슬과 브라이튼도 슈크리니아르 영입을 추진했었다.
슬로바키아 국가대표인 슈크리니아르는 질리나, 삼프도리아, 인테르 등을 거쳐 지난해 여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했다. 탄탄한 피지컬을 소유한 그는 세리에 A 시절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후방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2020-21시즌에는 세리에 A 우승에 일조하며 커리어에 빅리그 우승 타이틀을 추가했다.
이후 코파 이탈리아 우승 2회와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 1회를 추가하고 인테르 생활을 정리했다. 인테르와 계약을 마친 슈크리니아르는 큰 기대를 받고 채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었지만, 엔리케 감독 밑에서 존재감이 사라졌다. 느린 발과 제공권 장악력이 발목을 잡으며 백업 자원으로 전락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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