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 재판소, '인도 도피' 하시나 전 총리에 체포영장 발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반정부 시위대에 쫓겨 인도로 도주한 셰이크 하시나 전 방글라데시 총리에게 본국 사법당국의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일간 데일리스타 등 현지 매체 등은 17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재판소인 국제범죄재판소(ICT)가 하시나 전 총리 등 46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방글라데시 사법당국의 이번 체포영장 발부에도 하시나 전 총리가 실제로 인도에서 체포돼 방글라데시로 넘겨질지는 현재로서는 불명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반정부 시위대에 쫓겨 인도로 도주한 셰이크 하시나 전 방글라데시 총리에게 본국 사법당국의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일간 데일리스타 등 현지 매체 등은 17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재판소인 국제범죄재판소(ICT)가 하시나 전 총리 등 46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보도했다.
ICT는 또 수사당국에 이들 46명을 체포해 다음 달 18일까지 법정에 출두시키라고 명령했다.
2009년 두번째로 집권한 뒤 15년간 권좌에 머문 하시나 전 총리는 독립유공자 후손 공직할당제에 반대하는 대학생 시위를 무력 진압하다가 수백명이 숨지자 지난 8월 5일 사퇴하고 인도로 달아났다.
ICT는 하시나 전 총리가 방글라데시 독립전쟁(1971년) 과정에서 발생한 범죄 등을 다루기 위해 2009년 설립됐다.
하시나 정부 붕괴 후 지금까지 ICT 산하 수사기관과 검찰에는 하시나 전 총리와 그가 이끄는 정당 아와미연맹(AL) 당원 등을 상대로 한 반인륜 범죄 고소가 60여건 접수됐다.
다만, 방글라데시 사법당국의 이번 체포영장 발부에도 하시나 전 총리가 실제로 인도에서 체포돼 방글라데시로 넘겨질지는 현재로서는 불명확한 것으로 알려졌다.
yct94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첫사랑 닮았다" 여직원에 문자 보낸 부산경찰청 경정 대기발령 | 연합뉴스
- 공항서 마약탐지 장비 오류로 30대 여성 생리대까지 벗어 몸수색 | 연합뉴스
- 한국-호주전 도중 통로 난입한 도미니카공화국…훈련 방해까지 | 연합뉴스
-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 연합뉴스
- 태국 원숭이 200여마리 우리서 탈출…경찰서·민가 습격 | 연합뉴스
- 미국서 '눈동자 색 바꾸는 수술' 인기…"위험" 경고도 | 연합뉴스
- "중국인 모이면 소란 피우는 빌런 발생"…서교공 민원답변 논란 | 연합뉴스
- 알리 '현금 1억원 뽑기'에 27만명 몰려…탕웨이가 추첨 | 연합뉴스
- 문신토시 끼고 낚시꾼 위장 형사들, 수개월잠복 마약범 일망타진 | 연합뉴스
- "얼마나 힘드셨나" 경찰, 반포대교 난간 20대 설득해 구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