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역할 다한 황동재, 플레이오프 3차전 3이닝 무실점 호투

안형준 2024. 10. 1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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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재가 호투했다.

삼성 라이온즈 황동재는 10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에서 호투했다.

황동재는 1회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경기에 앞서 "황동재가 4이닝만 소화해줘도 잘해줬다고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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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황동재가 호투했다.

삼성 라이온즈 황동재는 10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에서 호투했다.

이날 선발등판한 황동재는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황동재는 1회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신민재를 땅볼로 막아낸 황동재는 오스틴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리고 김현수까지 삼진으로 막아냈다.

2회에는 선두타자 오지환에게 볼넷과 도루를 허용했다. 문보경을 뜬공으로 막아냈지만 오지환이 3루까지 진루해 1사 3루에 몰린 황동재는 박동원에게 땅볼을 이끌어냈고 3루 주자 오지환을 런다운으로 잡아냈다. 그리고 박해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실점하지 않았다.

3회에는 선두타자 문성주를 땅볼로 잡아내 이날 경기 처음으로 선두타자를 막았다. 홍창기에게 볼넷을 허용한 황동재는 신민재를 병살타로 막아내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선두타자 오스틴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책임주자 1명을 남겨두고 이승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3+이닝을 투구하며 56구를 던진 황동재는 1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경기에 앞서 "황동재가 4이닝만 소화해줘도 잘해줬다고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확실한 선발자원보다는 '임시 선발'에 가까운 기용이었던 만큼 기대치가 높지 않았던 것. 황동재는 3회까지 무실점투를 펼치며 감독의 기대에 거의 완벽히 보답했다.(사진=황동재)

뉴스엔 안형준 markaj@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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