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는 가장 아름다운 단어"...전례 없는 수준 예고 [지금이뉴스]
'트럼프 2기'에는 미국 관세율이 대공황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가고 세계 무역 시스템이 근본적으로 재편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16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관세 공약을 이행하면 세계 무역은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의 그레그 입 칼럼니스트는 트럼프 2기에는 관세가 협상 도구를 넘어 정책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일부에서 1930년대 이래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5일 시카고 연설에서 "관세는 사전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라고 표현했습니다.
투자은행 에버코어 ISI에 따르면 모든 수입품에 보편 관세 10%, 중국산에 60%를 부과하면 미국의 평균 관세율은 2016년 1.5%, 2023년 2.3%에서 17%로 뜁니다.
이는 약 10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현재 주요국 중 최저 수준에서 최고로 올라서게 됩니다.
다트머스대 더그 어윈 교수는 다른 나라가 보복에 나서면 세계 무역 장벽은 현대에는 전례 없는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미국 경제를 19세기 후반처럼 고립시킬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기자ㅣ권영희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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