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레알 마드리드의 1순위 타깃'...단 1가지 명확한 조건이 있다→'이적료 0원일 때만 허용할 것'

박윤서 2024. 10. 1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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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의 '성골 유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영입을 노리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7일(한국시간) "레알은 리버풀의 측면 수비수 아놀드를 최우선 영입 타깃으로 삼았다. 마드리드는 토트넘의 페드로 포로, 레버쿠젠의 제레미 프림퐁, 세비야의 후안루 등 다른 라이트백 옵션 또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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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의 '성골 유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영입을 노리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7일(한국시간) "레알은 리버풀의 측면 수비수 아놀드를 최우선 영입 타깃으로 삼았다. 마드리드는 토트넘의 페드로 포로, 레버쿠젠의 제레미 프림퐁, 세비야의 후안루 등 다른 라이트백 옵션 또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알은 현재 오른쪽 측면 풀백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는 팀의 부주장이자 지난 수년 동안 오른쪽 풀백 위치를 든든히 지켜온 다니 카르바할의 부상이 결정적인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


카르바할은 지난 6일 비야레알과의 리그 9라운드 경기 도중 예리미 피노와 무릎과 다리가 엉키는 불운한 일을 겪었다. 카르바할은 그라운드에 누워 한참 동안 고통을 호소한 끝에 결국 눈물을 흘리며 들것에 실려 나갔다.

좋지 못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레알은 경기 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디컬 팀은 우리 선수 카르바할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방 십자인대 파열, 외측 측부인대 파열, 오른쪽 다리 슬와건 파열이라는 진단을 내렸다"고 공식 발표했다.



카르바할이 이탈하며 레알은 루카스 바스케스를 제외하곤 오른쪽 측면 풀백을 볼 수 있는 선수가 없는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심지어 바스케스 또한 주 포지션이 풀백이 아닌 데다 1991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라는 점에서 우려의 시선이 계속됐다.

스페인과 영국 현지 매체를 중심으로 한 최신 보도들에 의하면 결국 레알은 해당 포지션의 보강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리버풀의 아놀드를 가장 우선순위로 보고 있다는 주장이 반복되고 있다.


현재 아놀드는 계약 만료가 1년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리버풀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다. 이에 관해 여러 이야기가 오가고 있으나 공식적으로 알려진 정보는 아직 그의 미래를 알 수 없다는 소식뿐이다.


매체는 레알이 아놀드를 영입할 방법에 대해서도 서술했다. '디 애슬레틱'은 "아놀드가 레알의 가장 선호되는 옵션인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그는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될 경우에만 실현 가능한 옵션이다"고 강조했다. 즉 레알이 킬리안 음바페의 사례처럼 아놀드의 이적료가 0원일 때만 영입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한 셈이다.

사진= 스코어90,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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