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택가 사슴 출몰…뿔 찔려 사망도

KBS 2024. 10. 1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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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택가에 사슴이 잇따라 출몰하면서 사슴뿔에 찔려 한 남성이 숨지는 사고도 일어났습니다.

[리포트]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관광객들에게 인기인 나라 공원 사슴들, 일반 사슴보다 사람들에게 친숙한데요.

그런데 요즘 과자를 주거나 손을 내미는 사람에게 달려드는 사슴들이 자주 목격됩니다.

모두 숫사슴들인데요.

짝짓기(발정기)시기를 맞아 공격적으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에는 논에서 풀을 베던 68살 남성이 사슴 뿔에 가슴을 찔려 숨지기도 했습니다.

사슴 뿔은 단단하고 날카로워 짝짓기가 시작되면 사육사들도 위험을 느낀다고 합니다.

[이시야마 준이치로/동물원 관계자 : "(사슴에게) 습격당하면 부상도 입고 최악의 경우 숨질 수도 있어요."]

이처럼 사슴이 자주 출몰하는 것은 온난화로 겨울에 새끼 사슴이 죽지 않고 살아남아 개체수가 많아진데다 산속 열매가 부족하면 먹이를 찾아 인가로 내려오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야생 사슴은 특히 눈과 귀가 더 밝은 만큼 사슴을 발견하면 절대 다가가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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