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가스전 국감 공방…野 "사기극" vs 與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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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에너지공기업 대상 국감에서 여·야는 동해 가스전 탐사시추 사업의 적절성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일명 '대왕고래 프로젝트'로 불리는 동해 가스전 사업의 유망성 평가를 미국 액트지오(Act-Geo)가 맡은 과정이 석연치 않다며 이번 사업을 '사기극'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방어용'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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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에너지공기업 대상 국감에서 여·야는 동해 가스전 탐사시추 사업의 적절성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일명 ‘대왕고래 프로젝트’로 불리는 동해 가스전 사업의 유망성 평가를 미국 액트지오(Act-Geo)가 맡은 과정이 석연치 않다며 이번 사업을 ‘사기극’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방어용’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야당이 ‘가짜뉴스’로 국론을 분열시키면서 해외 메이저 기업들과의 협상을 방해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과거 석유공사가 이명박 정부 당시 캐나다 하베스트 유전을 인수한 뒤 손실률 99.4%를 기록했다는 점도 소환했다.
민주당 김정호 의원은 “세계 1위 탐사기업인 슐럼버거는 상당한 리스크가 있다고 평가했고, 우드사이드는 경제성이 없다고 사업 철수를 결정했는데 정부가 9개월간 군사 작전하듯 밀어붙이고 있다”며 “이쯤 되면 석유 카르텔들의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야당이 ‘가짜뉴스’라고 반박하며 석유공사를 향해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요구했다.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은 “과학이 아닌 가짜뉴스로 야당이 고질적인 분열을 일으키고 있는 데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동해 가스전 개발은 자원 안보와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높기 때문에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것”이라고 했다.
석유공사 김동섭 사장은 “1차 시추공의 탐사까지는 석유공사가 할 수 있지만 개발과 생산까지는 심해 사업 경험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지금부터 해외 메이저 회사들과 굉장한 협상이 진행될 텐데 그때 공사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외 메이저사들이 굉장한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한다”며 “이 사실은 굉장히 의미가 크다. 과거가 아니라 현재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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