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세대교체에 속도...'젊은 피' 확인 위해 유럽·중동 출장길
이영준 눈도장 찍으면, 오세훈·오현규와 무한 경쟁
UAE 원두재·권경원도 확인…수비 라인 변화 '고심'
[앵커]
오현규와 배준호 등 차세대 공격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한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세대교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유럽과 중동에서 활약하는 젊은 선수들을 만나기 위해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A매치가 끝난 지 이틀도 지나지 않아,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감독에 부임하자마자 유럽을 다녀온 지난 7월 이후 두 번째 출장으로, 이번에는 젊은 선수들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게 주목적입니다.
홍 감독의 점검 대상 1호는 2003년생 이영준입니다.
지난해 20세 이하 월드컵 4강 진출의 주역인 이영준은 지난 여름 스위스에 진출한 뒤 소속팀 그라스호퍼의 주전 공격수 자리를 꿰찼습니다.
올 시즌 5경기에 나와 2골에 도움 1개를 몰아치며 순도 높은 결정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보는 앞에서 이영준이 활약을 펼친다면 이달 A매치에서 골을 신고한 오세훈, 오현규와 더불어 최전방 공격수의 풀은 더욱 넓어집니다.
홍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퍼드에서 뛰는 스무 살 중앙수비수 김지수까지 지켜본 뒤 아랍에미리트로 넘어갈 예정입니다.
2022년 홍 감독과 함께 울산에서 K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원두재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이 모두 가능해 활용도가 높고,
이미 대표팀 경력이 많은 권경원도 아직 확실하게 답을 찾지 못한 수비라인의 대안으로 꼽힙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 다음 11월에는 어떤 선수가 그 자리에 있을지는 지금 미리 말씀드릴 수 없지만, 모든 선수들이, 그 포지션에 있는 선수가 다 경쟁을 해야겠죠.]
다음 달 A매치를 한 달 앞두고 서둘러 출장길에 오른 홍 감독이 월드컵 진출과 세대교체라는 두 가지 목표를 향해 잰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오훤슬기
디자인: 백승민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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