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전주지법 국감서 문 전 사위 수사 공방
김민성 2024. 10. 17. 19:25
오늘(17일) 대전고등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전주지방검찰청의 문재인 전 대통령 옛 사위 서 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 수사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영진 전주지검장에게 "검사가 서 씨 노모에게 19번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하는데 이건 스토킹"이라며 "검사장도 4년, 5년 동안 수사받아 볼 거냐, 수사받는 사람 심정을 헤아려보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당 박지원 의원도 박 검사장을 향해 "그렇게 수사를 잘해서 전주지검장 자리가 좋아서 중앙지검장 가고, 그럴지는 모르지만 이런 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박 검사장은 "저는 자리를 보고 일을 하지는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확인된 내용에 대해 엄정한 수사를 해달라"고 했고, 박 검사장은 이에 "뇌물죄 성립 여부와 관련한 여러 가지 직간접 사실에 대해서는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한국 의사들 "베트남으로 갈래요"…외국인 의사 영어시험 수십 명 응시
- "제시 일행에 똑같은 수법으로 당했다"…11년 전 피해자 등장
- "불량 우동이라 환불 요청..." 욕설과 함께 돌아온 환불금액 [앵커리포트]
- 주먹으로 여성 얼굴 20회 가격한 '징맨' 황철순…피해자 공탁금 거절
- 디즈니, 놀이기구 바로 타는 '번개 패스' 출시..."65만 원? 부자들만 이용하라는 것" [앵커리포트]
- 검찰, '법인카드 유용 혐의' 이재명 기소..김혜경 기소유예
- 공항서 생리대까지 벗어 몸수색... 알고 보니 마약탐지 장비 오류 [앵커리포트]
- '초코파이'에 분노한 김여정...북한, 대북전단 전격 공개한 이유 [Y녹취록]
- 이재명 추가 기소..."해도 해도 너무해" vs "법대로"
- [단독] "나와!" 끝까지 버티던 '음주 운전자' 결국 검거...경찰, 연말 특별 단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