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미래에셋증권, 탁구 남녀 일반부 단체전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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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충남)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탁구 남녀 일반부 단체전을 석권했다.
'한국 탁구의 미래' 오준성을 비롯해 박규현과 우형규 등 국가대표 3명이 포진한 미래에셋증권은 17일 경남 양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 탁구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 '남자 탁구 간판' 임종훈과 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을 앞세운 부산 선발을 3-2로 꺾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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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미래에셋증권(충남)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탁구 남녀 일반부 단체전을 석권했다.
'한국 탁구의 미래' 오준성을 비롯해 박규현과 우형규 등 국가대표 3명이 포진한 미래에셋증권은 17일 경남 양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 탁구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 '남자 탁구 간판' 임종훈과 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을 앞세운 부산 선발을 3-2로 꺾고 우승했다.
1경기 단식부터 오준성과 임종훈이 맞붙었다.
오준성은 대표팀 선배 임종훈에게 3-0(12-10 11-0 11-6) 완승을 거뒀다.
오준성은 지난 13일 열린 2024 아시아탁구선수권 남자 단식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올해 국내 대회에서는 종별선수권과 대통령기에서 모두 우승하는 등 놀라운 활약을 펼친 한국 탁구의 미래다.
오준성은 2024 파리 올림픽 혼합복식 동메달리스트 임종훈(한국거래소)을 상대로 완벽한 경기를 펼쳐 기선을 제압했다.
2경기 단식에서는 박규현이 안재현에 1-3(7-11 7-11 11-4 11-13)으로 무릎을 꿇어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3경기 복식에서는 박규현-오준성 조가 안재현-임종훈 조에 3-1(2-11 11-8 11-7 11-1) 역전승을 거뒀다.
안재현-임종훈 조는 지난 13일 아시아탁구선수권 남자 복식에서 32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 이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건 대표 듀오지만, 오준성과 박규현의 기세에 눌렸다.
미래에셋증권의 우형규가 4경기 단식에서 황민하(한국거래소)에게 1-3(10-12 11-4 6-11 9-11)으로 져, 승부는 5경기로 향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장성일은 김동현(한국거래소)을 3-1(12-10 7-11 13-11 11-9)로 꺾고 금메달을 확정했다.
여자 일반부에서도 미래에셋증권이 포스코인터내셔널(인천)을 3-2로 꺾고 우승했다.
미래에셋증권은 1경기, 2경기에서 윤효빈과 이다은이 내리 이겨 앞서 나갔으나 3경기 윤효빈-김서윤 조와 4경기 김서윤이 연달아 져 동점이 됐다.
5경기 주자 심현주는 김예린을 3-1(11-9 11-9 7-11 11-7)로 꺾고 금메달을 확정했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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