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의 D사이언스] 한국 대표하는 1세대 핵융합 전문가 … `KSTAR` 성공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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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국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장은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원에서 원자핵공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은 국내를 대표하는 1세대 핵융합 분야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
1993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 들어와 우리나라 첫 핵융합 프로젝트인 '한빛 플라즈마'와 한국의 인공태양으로 당시 단군 이래 최대 프로젝트였던 '한국형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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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의 D사이언스 오영국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장
오영국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장은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원에서 원자핵공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은 국내를 대표하는 1세대 핵융합 분야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 1993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 들어와 우리나라 첫 핵융합 프로젝트인 '한빛 플라즈마'와 한국의 인공태양으로 당시 단군 이래 최대 프로젝트였던 '한국형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특히 KSTAR의 핵심인 초전도자석의 성능 시험을 비롯해 설계, 개발, 실험, 운영, 종합 시운전, 첫 플라즈마 생성 등에 이르기까지 주요 실험 이벤트 성공에 크게 기여하며 우리나라의 핵융합 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오 원장은 KSTAR 센터장과 핵융합연 부소장을 거친 뒤 2018년부터 5년 간 ITER 국제기구의 장치운영부장으로 ITER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해 7개국 핵융합 전문가들과 대형 핵융합실험로 건설·제작을 주도했다.
5년의 ITER 근무를 마치고 2023년 한국에 돌아와 공학연구본부장을 역임하다가 지난 4월 핵융합연 원장에 선임됐다.
한국물리학회를 비롯해 한국가속기 및 플라즈마연구협회 이사, 한국초전도저온공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해외 학회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해 국제토카막물리연구협회 한국측 대표, IEA 핵융합로조정위 연속운전조정그룹 공동위원장, IAEA 핵융합에너지 콘퍼런스 프로그램준비위원회 한국측 대표, 한중일 핵융합공동협력프로그램위원회 한국측 대표 등을 맡아 한국의 핵융합 리더십을 발휘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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