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파트값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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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0주 연속 올랐다.
대출 규제 여파로 주춤하던 상승폭도 지난주 금리 인하에 따른 기대감을 반영한 듯 소폭 확대됐다.
9월 들어 대출 규제가 본격화되며 지난 4주간(0.23%→0.16%→0.12%→0.10%→0.10%) 둔화되던 상승폭도 다시 조금 커졌다.
전셋값이 74주째 상승한 서울은 0.1% 상승폭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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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 오히려 하락폭 커져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0주 연속 올랐다. 대출 규제 여파로 주춤하던 상승폭도 지난주 금리 인하에 따른 기대감을 반영한 듯 소폭 확대됐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둘째주(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11% 오르며 30주 연속 상승했다. 9월 들어 대출 규제가 본격화되며 지난 4주간(0.23%→0.16%→0.12%→0.10%→0.10%) 둔화되던 상승폭도 다시 조금 커졌다. 한국은행이 지난 11일 금리 인하를 단행한 데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보면 강남구가 0.27% 오르며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압구정·개포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상승 거래가 나타났다. 용산구(0.19%)도 정비사업이 활발한 이촌·한남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11%) 역시 여의도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올랐다. 서초구(0.18%)는 반포·잠원동에 위치한 한강변 신축 단지 중심으로 거래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의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인 은마아파트는 지난 4일 전용면적 84㎡가 29억4800만원에 팔리면서 신고가를 찍었다. 여의도 삼부아파트도 지난 1일 전용 175㎡가 43억5000만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국부동산원은 "가격 급등에 대한 피로감과 대출 규제 영향으로 관망세가 지속 중이나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와 신축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발생하며 전체 상승폭은 소폭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른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도 상승폭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강북구가 0.06%에서 0.08%로, 도봉구는 0.04%에서 0.06%로 각각 상승폭을 키웠다.
인천(0.02%→0.06%)과 경기(0.04%→0.06%) 역시 상승폭이 전주 대비 다소 올랐고 수도권 전체 상승률도 지난주 0.06%에서 이번주 0.07%로 높아졌다.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0.01%) 대비 0.02% 올랐다. 다만 지방은 지난주 -0.02%에서 이번주 -0.03%로 하락폭이 커졌다.
전세시장에서도 수도권은 상승폭이 다소 커졌다. 전셋값이 74주째 상승한 서울은 0.1% 상승폭을 유지했다. 다만 경기(0.08%→0.11%)와 인천(0.20%→0.26%)의 상승폭이 커지면서 수도권 상승폭은 0.10%에서 0.12%로 확대됐다. 전국 기준으로 전셋값은 0.05% 올랐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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