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도 韓야구 홀릭…스포츠 관람 예약 1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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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처음 1000만 관중을 돌파한 한국 프로야구 경기장을 찾는 외국인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프로야구 응원이 해외에서도 화제가 될 정도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자 이를 체험해 보려는 외국인 여행객이 증가한 영향이다.
클룩은 지난해 10월 외국인 여행객이 한국인 가이드와 함께 맥주, 간식을 먹으며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는 체험 상품을 처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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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도 외국팬 위해 영문앱 론칭
사상 처음 1000만 관중을 돌파한 한국 프로야구 경기장을 찾는 외국인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프로야구 응원이 해외에서도 화제가 될 정도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자 이를 체험해 보려는 외국인 여행객이 증가한 영향이다.
글로벌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은 올해 3분기 판매한 ‘K푸드와 함께하는 한국 스포츠 관람’ 상품 예약 건수가 상품이 처음 나온 지난해 4분기에 비해 14배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클룩은 지난해 10월 외국인 여행객이 한국인 가이드와 함께 맥주, 간식을 먹으며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는 체험 상품을 처음 선보였다. 이 상품을 구입한 외국인들은 시즌에 따라 야구나 농구 경기를 관람한다. 올해 프로야구 정규 시즌(3~9월)만 놓고 보면 관람 예약 건수가 매달 평균 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클룩 관계자는 “프로야구처럼 한국에서 인기 있는 스포츠와 응원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상품들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관람객 유치에 적극 나선 구단도 등장했다. kt wiz(위즈)는 외국인 팬을 위해 자사 앱 ‘위잽’의 영문 버전을 운영하고 있다. 위잽은 티켓 예매를 비롯해 경기 기록 정보 등을 제공하는 kt wiz의 공식 앱이다. kt wiz는 영문 버전 위잽에 이메일 인증만으로 회원 가입하고 티켓 구매 시 해외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솔루션을 도입했다. 휴대폰 번호가 없어 외국인이 본인 인증을 하지 못하는 불편을 해소한 것이다.
지난 3월 론칭 이후 가입한 외국인은 1600명에 이른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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